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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2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냐음냥
추천 : 6
조회수 : 150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9/08/19 16:42:56
저는 25살 먹은 남자사람입니다.
요즘들어 많은 생각이 듭니다. 세상 소식을 듣고 있노라면,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결국 사람이
변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라는 물음에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특히 사랑이 변한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받아들일 수가 없는 사실입니다.저에게는 어렸을 때 집안 경험으로 흔히 말하는 '바람'을 피운다는
것이 용서 가 되지 않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베스트 간(낚시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결혼하고 애를 낳아보니 파란눈 이라거나, 사랑과 전쟁에서 나오는 이야기들(물론
가상인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모든 뉴스에서 나오는 보도들은 언제나 사
람의 변심에 관한 이야기 뿐입니다.물론 그들이 자극적인 기사만을
뽑아서 만드는 것이고,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들을 뉴스로 만들기에는 힘이 들고, 그들이 어찌 살고 있는
지 알기도 힘들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적어도 세상에 그런 배신에 관한 일들이 심심치않게
일어난다는 사실이 저를 계속 괴롭힙니다. 정말 그렇게 흔한일인가요? 결혼하신 분들중에 정말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가지는 분들이(실수로든 무엇이든) 그렇게 많은 건가요? 실제 사람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
니다.그런일이 생겼다면 왜 그렇게 한건가요? 그 일을 알게될 당신의 반려자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은
것인가요? 아니면 평생 모르게 거짓말할 자신이 있었던건가요? 그 거짓말은 양심에 찔리지 않는 건가요?
사람이라는게 결국 한번 사는 인생이니까 무슨 일을 하든 자기가 만족하면 남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인가요? 그 사람이 평생의 반려자라고 해도?? 저는 이제 저의 생각을 고쳐먹어야 하는 건가요?
어차피 변할 수 있는 것이니까 그런 일을 당했을때 쿨하게 용서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건가요?
박진영씨 말처럼 한번쯤 바람피우는 것 정도는 봐줘야 하는 건가요?? 바람피워본 경험 있으신분들
대답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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