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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와 페이커.TXT
게시물ID : lol_423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眞달빛물든
추천 : 12
조회수 : 1570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3/12/31 00:04:53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압도와 페이커가 살고 있었어요.
압도는 매일매일 대리를 하면서 토끼처럼 돈을 빠르게 벌었고,
페이커는 언젠가 프로가 될거라 생각하며 거북이처럼 느릿느릿하게 살아갔어요.
 
 
그러던 어느날 압도는 페이커에게 내기를 하자고 해요.
 
압도: 누가 롤로 돈 많이버나 시합 ㄱㄱ?
페이커: 넴
 
그렇게 그 둘은 열심히 롤을 시작해요.
 
압도는 대리왕이라는 칭호까지 얻어가면서 다이아1->첼린져 250만원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돈을 벌고 있었어요. 그런 압도에게 다른 프로선수들이 용돈이라도 벌어볼까 싶어서
'님, 제발 대리 좀 주세요.'라고 요청했지만 압도는 이러한 선수들의 뒤통수를 치면서
롤갤에 인증까지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압도는 자신보다 순위가 낮은 페이커가 프로가 되었고, 또 우승해서 2억을 번 게
너무나 배알이 꼴렸어요. 자신보다 순위가 떨어지는 페이커도 우승을 하는데, 자신이 프로가 된다면
자신도 한 방에 2억을 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했어요.
 
그렇게 압도는 콩 개의 대회에 나가서 하나는 우승을, 나머지 하나도 파죽지세의 기세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그에게는 든든한 대리친구 사빌라와 그의 부하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뿔싸
 
자신이 대리랭크로 돈을 버는 것을 자랑하면서, 하루에 10만원을 번다는 개구라를 치던 압도는(실제로는 더범)
자신에게 꼬리를 치던 한 여롤갤러에게 평소에 하지 않던 금장대리를 뛰어주고 자신이 뒤통수를 맞아요.
 
덕분에 압도는 루마니아로 여행갈 기회도 놓치고, 10도수의 영예와 함께 대회 상금을 벌 길을 영영 놓치게 되요.
 
반면 페이커는 롤챔과 더불어 롤드컵 우승까지 하면서 꼬치와 함께 즐거운 생활을 보낸답니다.
 
이제 페이커는 한방에 2억을 벌어서 토끼처럼 롤로 돈을 벌고 있지만
압도는 거북이처럼 천천히 페이커를 따라가야해요.
 
 
누가 더 롤로 돈을 많이 벌까요? 참 흥미진진한 이야기에요.
 
 
 
 
이야기의 교훈: 나대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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