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절정 - 이육사
게시물ID : sisa_334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박농축액
추천 : 0
조회수 : 4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2 00:25:31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요 며칠 이 시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시인은 절망속에서 희망을 노래했고, 
희망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좌절하지 맙시다. 그리고 끊임 없이 진실을 요구합시다. 
우리는 그럴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