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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노) 사실 카도카와는 케모노의 흥행을 달갑지 않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423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사능지방간
추천 : 18
조회수 : 69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9/26 04:09:16


이하 음슴체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돈으로 굴러간다 해도 과언이 아님

잘 팔리는 원작 IP의 확보는 물론

 

2D애니메이션에서 양질의 작화를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실력을 가진 작화가와 동화팀이 반드시 필요하고

배경, 채색, 3D모델링, 촬영등등 수백명이 관여해야 하는 현재 애니메이션 제작환경에서는


쿄애니등의 극히 예외적인 회사를 제외하고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자본력이 강한 자들이 이기게 되어있음.

 

그 분야에서 최고는 물론 업계 최고기업인 카도카와

 

솔까 어떤 뿅뿅같은 원작을 가져와도 카도카와쯤 되는 기업이 마음먹고 돈을 쏫아부으면 평타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게 현재 업계의 상황.

 

 

그런 와중에 케모노프렌즈가 아무도 예상 못한 대박흥행을 하게 됨

 

인지도낮은 IP + 거의 무명인 감독 + 신인 성우 + 신인 가수 + 저자본의 3D 등등

 

카도카와의 입장으로 보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애니메이션이었던 것임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케모노프렌즈가 '저자본'의 3D애니메이션이라는점.

 

즉, 자본을 투자한 기존의 방식보다 참신한 내용과 감독의 역량으로 성공해버린게 카도카와의 입장에선 용납할 수 없었던 걸지도 모름.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카도카와보다 덩치가 작았던 중소회사들도 기존의 고비용 투자를 한 애니메이션을 이길만한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낼지도 모르고

그럼 업계 최고인 카도카와도 흔들리게 될 지 모름

 

물론 케모노프렌즈의 IP도 결국 자본의 투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고, 카도카와도 기업인 이상 돈을 중요시할테니 케모노프렌즈의 성공을 팔아먹을 생각은 충분할것임

 

단, 케모노프렌즈의 '성공요인'을 다시 재현할 생각은 없는것일지도 모름

 

카도카와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방식이 오히려 자기들의 안정된 수입과 영향력을 지켜내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름.

 

그래서 타츠키감독같은 불확실요소를 배제하고 케모노프렌즈를 자기들의 방식으로 다시 만들어 내려고 하는걸지도 모름.

 

 

카도카와측이 바보가 아닌 이상 타츠키감독을 빼버린게 욕먹을 짓이라는건 알고 있을것임

 

물론 타츠키감독의 트윗에 현재 주가까지 떨어진것은 카도카와의 예상밖일지도 모르지만

 

 

 

 

3줄요약

 

1. 케모노프렌즈의 성공은 카도카와 입장에서 달갑지 않을지도모름

 

2. 타츠키감독의 경질은 카도카와(입장에서)의 큰그림

 

3. 케모노프렌즈는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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