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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마시고도 버티고 싶은데...
게시물ID : soju_14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완라인
추천 : 5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22 00:47:07

오늘도 한 잔 했습니다.

맨정신으로는 버티기가 힘드네요.

제가 생각해왔던 정의라던지,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온 권선징악이라던지,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느낌입니다.

제 가치관 전부가, 현실 앞에서는 무용지물인 느낌입니다.

살아온 인생따위는 그 사람을 평가하는데 아무 소용이 없는 걸까요.

그렇다면 아둥바둥 애써 바르게 살아온 제 인생도 아무 소용이 없지 않나요.

물론 높으신 분들이 아니고서야 이것이 정답임을 알지만..

28년의 인생동안 처음으로 너무나 답답합니다.

울화가 치밀어 정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다른 사람의 몸인양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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