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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을 기원합니다. 진보는 이제 시작입니다.
게시물ID : sisa_334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금오렌지
추천 : 1
조회수 : 1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2 00:52:19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반대쪽의 열망이 더 컷던 거지요.

 

그래도 매너게임 하면서 이정도 했으면 장한겁니다.

저쪽은 청와대 국회 검 경 국정원 언론 재벌 가지고 간신히 이긴겁니다.

 

골목상권 지키겠다던 시장아주머니가 대형마켓 규제를 반대하는 박근혜를 찍습니다.

노령연금 받으시는 어르신이 그 돈을 누가 챙겨주었는지 모릅니다.

집구하기 어려워 전세방 구하러 다니는 신혼부부가 종부세 반대하는 박근혜를 찍습니다.

 

우리의 분노는 상대편이 아니라 우리가 지키고 싶어했던 가치

국민의 상식을 지키고 싶어했는데

그걸 몰라주는 또 다른 국민들에게 실망하고 서운한 겁니다.

우린 우리 좋자고 이런게 아닌데 왜 당신들은 누구 좋자고 거길 찍었습니까.

우린 우리와 당신이 같이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여기 있는데

왜 당신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여기를 비난합니까.

왜 철 없다는 구실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을

이미 지나오신 분들이 결정하려 하십니까.

 

지금 당장 새 교육감은 무상급식 폐지를 논하고

부가세는 2% 인상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집다

기다렸다는듯 공공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복지를 늘리며 부자에게 증세한다는 후보가

부자들이 잘살아야 그 돈이 아래로 내려가 서민도 잘산다는 후보에게 졌습니다.

 

국민을 대신해 목숨받친 광주가 웁니다.

대통령 직선제를 간절히 소망하던 박종철 이한열이 웁니다.

민주주의를 열망하고 이루어 냈던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가 웁니다.

 

75%이상 투표에 참여하고 윤여준 안철수 표창원 조국 진중권 유심노 나꼼수 엠비씨

와이티엔 해직기자들 그리고 나같은 보병이 모든 화력을 집중했는데도 부족했나 봅니다.

질수가 없는 싸움이어서 우리는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린건 아닌가 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뭉치고도 져버렸으니 우린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실감에 더욱 힘든가 봅니다.

아직 우린 준비가 덜 된건지도 모릅니다.

 

힘들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지금 분노보단 서로를 안아주는 힐링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문재인의원이 웃고 계십니다. 우리도 웃으며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저도 좀 안아주시고, 저도 여러분을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박근혜당선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드립니다.

약속하신 것처럼 모두를 안아주는 어머니같은 대통령이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존경할 수 있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럴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원하며 오늘 시사인 일년구독 15만원 시원하게 긁었습니다.

대안언론에 저도 동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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