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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경상도인의 오유사랑.txt
게시물ID : gomin_512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상도또라이
추천 : 11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22 02:05:28

전 서울에서 태어나자마자 경상도로 이사와 현재까지 거주중인 또라입니다.

현재는 안생기는 오유인입니다.


몇년 전 반말과 막말이 기본이었던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활동하다가 일베 사이트에서 "오유 X선비족들은 답이 없다"라는 게시물을 보고 지금 생각해도 참 뜬금없었지만 선비가 되고싶어 무작정 오유에 뛰어들었고,

그렇게 정치라는 영역에도 조금씩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의식하지 못했던 많은 면들이 보이더군요.

타 사이트에서 합필갤 유행소스인줄만 알고 썼던 운지, 나는 자연인이다 등이 고인에 관한 드립이었다는 것.

장난식으로 ~랑께 사투리를 쓰는것마저 지역감정이 개입되어있었다는 것. 

(물론 현재는 고치려고 노력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오유는 저를 정말 많이 변화시켰고, 많은 것들을 알려준 커뮤니티입니다.


언제였는지 기억나지않지만 오유입문 초기 한 유저분이 "새누리당 뽑았다" 며 어그로를 끌러 오신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오유 유저분들이 어떻게 댓글을 다셨는지 짐작가세요?


새누리당이 당신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 잘 하신 거다.

투표했으면 일단 추천.

이라며 베스트였나, 베오베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오유라는 사이트에 지금처럼 쭉 발을 붙이게 된 것도 그때의 감동이 한몫 했죠 ㅎㅎ


그러나...



























솔직히 오늘 오전에 오유를 보면서 평소 오유와는 다른 상태에 깜짝 놀라서

선비 후보생으로서 뭐라고 한마디 해야겠다. 하고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접속해보니 오유 in 멘붕.

운영자님의 공지와 로고를 보고 오유가 멘붕상태라는 걸 알았어요.


살다보면 이렇게 멘붕하는 날도 있을수 있죠.

이번 주말 푹 쉬면서 머리 식히고 나면 멘붕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에요.

아직도 오유는 슬금슬금 기어들어온 벌레의 어그로에 

당신의 판단에 의한 것이었다면 비난하지 않겠다고 추천해 줄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이 모인 사이트라고 저는 생각해요.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그럼 이번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 멘붕에서 벗어나 오유에서 만납시다!! 

오유 사랑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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