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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 날이면...”…민주당 머피의 법칙(?)
게시물ID : sisa_423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4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08 12:37:29
민주당이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8일째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중요 국면마다 예기치 않은 ‘대형 이벤트’가 발생, 초점분산으로 ‘이슈 파이팅’이 희석되는 게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천신만고 끝에 이뤄낸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의 ‘1차전’이 열리는 날은 오는 14일. 공교롭게도 이날은 중단됐던 제7차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재개되는 날이다.

청문회가 열리지만, 개성공단의 운명을 좌우할 남북 실무회담에 국민적 관심을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에 맞딱뜨린 것이다.

그래서인듯 민주당은 남북관계 정상화 차원에서 남북 실무회담 재개는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국정원 사건의 최대 핵심 인물로 지목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증인으로 나오는 청문회가 묻혀버릴까 전전긍긍하는 눈치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8일 “어제 오후 3시에 첫 청문일정을 14일로 발표했는데, 불과 3시간만에 남북 실무회담 일정이 같은 날짜에 잡혔다”며 “이건 우연이 아니라 악연”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은 갖은 우여곡절 끝에 국정원 기관보고가 열린 날이었다. 국정원장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재준 원장이 증인으로 나왔다. 

국정조사 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경위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러나 바로 그날 청와대가 비서실장 등 참모진 개편을 전격 단행하면서 언론에는 국정원 기관보고보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훨씬 비중 있게 보도됐다. 신문 지면으로 따지면 청와대 개편이 3∼4배는 족히 많았다.

민주당이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장외로까지 나간 상황에서 대대적인 이슈화가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타이밍’이 도와주지 않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이 ‘타이밍’에 울상을 지은 건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이나 문재인 후보측에서 중요한 행사나 발표가 있을 때면 당시 무소속 후보였던 안철수 의원 측도 중요한 발표를 위한 회견을 했다.

지난 5월 22일 민주당이 외부인사 영입에 실패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내부인사인 박혜자 의원과 이용득 전 한국노총위원장을 임명한 바로 그날 안 의원은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으로 진보성향 원로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영입해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과거에는 경쟁자인 안 의원의 행사가 번번이 민주당의 중요 행사와 겹쳐 ‘김빼기’라는 지적이 나왔는데 최근엔 여권과 북한까지 ‘가세’(?)한 모양새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속으로 끙끙 앓고 있다”며 “우연의 일치라기보다는, 여권이 현 정국에 대응할 다양한 카드를 갖고 있는 거라고 본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808800104


우연이라고 보기엔 아구가 딱딱 맞아 들어가는 점도 있긴하죠


의외로 연예 스캔들 기사가 요즘 안 떳군요  약빨 다 됐나 봅니다


그냥 웃어야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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