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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 술한잔 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334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이닐
추천 : 3
조회수 : 1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2 02:24:15
아버지는 콘크리트시고 저는 그걸 끝없이 바꾸려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였고 결국 ㅂㄱㅎ를 찍으셧죠...
술을 마시면서 투표 얘기를 꺼냇습니다..
나 아버지... 출구조사 발표때 재가 뭐라 했는지 아십니까...
아 뭐냐...
나 씨발입니다...
아 .......
나 저는 아직 대학을 다니고 인생도 22년밖애 못살아보고 박정희든 전두환이든 독재든 경험하지 못했어요
아 .......
나 하지만 아직 22년을 살아본 저도 뭐가 똥인지 알고 된장인지압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압니까?
아 ......
나 저는 이번 투표가 얼마나 독재가 머리의 깊은곳을 차지하는지 알았고
사람들이 다단계 신흥사이비 종교애 왜 넘어가는지 이제 알겟습니다...
아 ...... 할말은 없고.... 의료민영화되서 애비가 병걸리면 그냥 놔두라....

이것이 저와 아버지의 첫 맞대면 술자리의 대화입니다...
그 이후는 그냥 술만마셧습니다....
이런 우리나라가 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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