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를 선점할 때이지 믿고 지켜볼 때가 아닙니다. 

믿고 지켜보는 것은 민주당이 잘 합니다. 

특히 지난 5년간 민주당의 특징이었습니다. 

이명박을 믿고 4대강 하나 안하나 지켜보다가, 

4대강을 밀실 담합으로 하나 안하나 지켜보다가,

4대강으로 인ㅤ근 농민들이 죽나 안죽나 지켜보다가,

4대강으로 강이 파괴되나 안되나지켜보다가, 파괴가 되니 반대합니다. 

미디어법이 통과되나 안되나 지켜보다가, 

통과되는날 본회의장에서 난동피우고 자기는 할일 다 했답니다. 

이슈 선점은 이명박의 특기였고, 민주당은 의석수도 없으면서

국회법대로 표결로 승부하려고 했습니다. 그게 됩니까?

이슈를 선점하고, 그쪽에서 말을 꺼내기 전에 우리가 먼저 말을 꺼내야 합니다. 

지금 다들 박근혜가 민영화 하나 안하나 지켜보자고 하고 있죠?

그리고 민영화 하자고 그러면 반대할 거죠?

그게 됩니까? 국회를 박근혜가 장악하고 있는데...

지켜보고 잘 못할 때 질타하는 것은 늦습니다. 질타를 한다고 국회 본회의 통과된 게 바뀝니까?

이슈를 선점해야 합니다. 

민영화 방향으로 가나 안가나 보는 게 아니라, 

민영화 반대방향으로 가라고 요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