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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의 일본과 현 한국의 비교
게시물ID : sisa_35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가]
추천 : 7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7/10/22 17:05:47
그당시 일본의 상황과 요즘 한국의 정세가 닮은점이 너무도 많은것 같습니다.
1980년대 일본은 버블경제가 한창 활황이었죠.
이미 고도경제성장기로 접어들고 일본에 다나카 가쿠에이가 새총리로 당선ㅤㄷㅚㅆ죠.
다나카 총리의 주요 공약은 「일본 열도 개조론」이었는데
이것은 지방의 균등한 발전을 주로 하고 있었습니다.

내륙에 수요도 아직 분명치않은 도로, 경기장, 철도등을 마구잡이로 건설하고 각종 리조트 골프장이 생겨났죠.
후에 다케시타 내각은 한술 더 떠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시작으로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나섰죠.
또한 신산업도시 개발사업을 추진 전국의 각종 도시를 신산업도시로 선정하는등 여러가지 정책을 실행했죠.

지방정부들은 실상 파산직전에 내몰렸지만 한창 버블경기가 아무도 눈여겨보지않았고
정치인들은 토목업체들의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마련하는등 정경유착이 갈수록 심화ㅤㄷㅚㅆ죠.
또한 일본인들은 땅값 집값이 마구 뛰니 정말 행복의 연속이었죠.

그 최고조에 달한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두가지의 사건이
다나카 총리의 록히드마틴껀과 새 수도이전 사업이었죠.
록히드 껀은 워낙 유명하고 새수도는 후보지까지 이미 선정된 상태였으나
잘 아시다시피 버블경기는 꺼지고 일본경제는 잃어버린 10년속으로 걸어들어가기 시작했죠.
결국 수도이전문제는 흐지부지되고 일본경제는 최근에 와서야 겨우 회복되었다 말할 정도가 되었죠.

이 예는 결국 부패한 정치로 인해 얼마나 경제가 타격받을수 있나를 보여주는 동시에
무분별한 지방개발의 폐해를 보여준다 말할수 있겠습니다.

현노무현 정부와 너무도 비슷하며
다나카 가쿠에이 총리는 현재의 이명박씨와 흡사합니다.
다나카 총리 역시 건설업으로 재미를 보았고 그것으로 성공했습니다. 또한 뉴딜정책을
표방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을 시도했거나 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정말 이명박씨와 노무현대통령의 나쁜점만을 합쳐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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