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 오늘 아침 잠에서 깨어 평소처럼 아침식사 후 집을 나서는데.. 평소와 다름 없는 그냥 그저 그런 아침이었소.. 버스 정류장으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달리던 중.. 일주일에 한번 볼까 말까한 아리따운 약 17세의 낭자가 20미터 전방에서 소인을 응시하고 있었소.. 뭐지..왜 날 쳐다보나..약간의 가슴떨림 증세를 동반해 두볼이 빨개 질때쯤..소인은 이미 그 낭자 5미터 전방에.. 그때도 그 낭자는 소인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는디.. 그 낭자 소인에게 손짓하며 말씀 허시기를... 저기요... 혹시 시간되시면... 이때 소인의 가슴은 벌렁거리기 시작하며.. 원조교제는 안되는디..라는 생각과 왠지 모를 기대감과 함께 소인 그 낭자를 빤히 쳐다 보는디... 저....던힐 한갑만 사주시면 안될까요..? 이걸 어떻게 하나..?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첫번쨰..편의점에서 던힐을 사서 뒷문으로 나간후 내가 핀다... 두번쨰..담배는 몸에 해롭다고 타이른다.. 세번쨰..그냥 썡깐다... 0.5초간 생각한 후 ... "어린노무 자식이 ...싸가지에 밥 말아 쳐먹었냐..? 어디서 담배 심부름이야..." 라고 했다..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좋게 말할걸 그랬나... 그래도 1년만에 나한테 말걸어준 여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