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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운동은 고유의 목적을 잃어버렸다.
게시물ID : diet_42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따러가자
추천 : 9/4
조회수 : 52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3/25 00:21:15
우리는 왜 운동을 해야하는 것인가요?
잃어버린 신체 능력을 되찾기 위하여?
좋은 말이지.
하지만 본연의 신체리듬을 되살려, 좀더 생기 있게, 좀 더 활기차게, 좀 더 행복하게
인간을 생각하는 식물이 아닌 생각하는 동물로써 존재의 원인이 되는 게 운동입니다.
인간은 활동으로 행복을 느끼는 가장 발전된 동물 중 하나입니다. 그걸 유희라 합니다.
유희는 좀더 체계화됩니다. 스포츠가 됩니다.
스포츠를 통해, 우린 환희와 쾌락을, 기쁨과 슬픔을 감동과 열정을 느낍니다.
운동은 행복을 찾기 위한 수단이자, 그 자체로써 행복을 주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운동은 무엇일까요?
오로지 몸매만들기, 살빼기, 근육만들기.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남을 위해서 남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운동을 합니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합니다.
언제부터 우리의 행복이 남에게 의해 결정되어야 했던 것입니까?
운동은 그 자체로써 행복입니다.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할 행복의 권리입니다.
그 권리는 스스로 지켜야합니다.
부디 제발 다른 사람에게 그 권리를 양도하지마세요.
다른사람의 노예가 되지마세요.
단지 살을 빼기 위해 달리는 것이라면, 당신에게 달리기는 노동이 될 것이고, 그 시간은 노동의 연장선이 될 것입니다.
노동은 생존입니다. 절대 행복이 아니예요. 왜 여러분 자꾸 스스로 행복해질 권리를 포기하시는 겁니까?
달리며, 높은 하늘을 보십시오. 겨울을 깨우는 물소리를 들으세요. 지나가는 노점 소리도 좋습니다.
봄의 신호를 알리는 꽃과 풀잎을 보면 더할 나위 없지요. 중요한 건 당신이 느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주변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살아있음을 느끼세요. 그리고 그 속에 기쁨을 발견하세요.
만약 당신이 느낄수만 있다면, 운동은 당신에게 더할나위없는 친구로 다가올 것입니다.
언제든 만나고 싶은 그런 친구 또는 애인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이 하루이틀 1달이 지나면,
어느샌가 정들었던 그 친구는 당신을 위해 준비할 선물을 시간만을 기다릴 겁니다.
명심하세요. 운동은 살을 빼기 위한 목적의 수단이 아닙니다. 
운동은 그 자체로써 기쁨입니다.
그 기쁨의 결과로 살이 빠지는 것일 뿐, 주객전도시키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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