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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훈훈한 애들을 봄 ㅋ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423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징징!
추천 : 0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30 14:52:17
 
오늘 밖에 나왔다가 볼일 보고 집에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요즘은 버스 정류장에 제 버스가 언제쯤 오는지 알 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음
 
대충 보니 6분 정도 후에 도착 예정이길래 마냥 버스정류장에선 기다리기엔 온몸이 태양열에 녹아 내릴거 같아서
 
맥도날드에 가서 딸기쉐이크 하나사가지고 정류장에서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버스 기다리면서 주변 둘러보고 있었는데
 
정류장 뒤쪽에 결혼식장이 새로 생겼는지 분수대도 막 있더라구여
 
분수대 있으면 시원할줄 알았는데 그런건 개뿔 걍 덥기만 했음
 
근데 갑자기 뒤쪽에서 큰소리로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아싸"
 
이런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돌아봤더니 고등학생정도로 보이는 아이들4명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가위바위보에서 진듯한 한명이 가방을 근처에 있던 친구한테 주더니
 
분수대로 막 질주하는거임 ㅋㅋㅋ
 
그래서 아 가위바위보 해서 분수대 가로질러 다녀오자고 벌칙을 했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분수대로 질주 한 고딩이 분수대 중앙에서 미끄러져서 넘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 사람들 다 빵터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소리내서 웃음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고딩이 넘어지자 마자
 
지켜보고 있던 고딩 3명중에 2명이 자기 가방을 또 가방들고 있던애한테 주더니
 
"야이!! 병신아!!!!! 괜찮냐!!!!!!?"
 
이러면서 분수대로 뛰어 들어감 (겁나 훈훈)
 
그러더니 넘어진 고딩 부축해서 분수대에서 끌고 나오더라구여
 
다행히 넘어진 애는 크게 다치진 않았나봄 걍 부끄러워서 못일어 났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3명다 홀딱 젖어가지고 ㅋㅋㅋ
 
그 가방든 아니는 그 3명한테 가까이 안가려고 하고 ㅋㅋㅋ
 
그 3명은 어떻게든 게도 분수대에 빠트리려고 하고 ㅋㅋㅋ
 
그러다가 전 기다리던 버스 와서 타고 집에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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