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IS는 미 해군 범죄 수사대인만큼, 미국 해병대 정신이 살아있는 드라마죠.
그중에서 시즌2 7화를 보고 감동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2차 세계대전에서 참전 용사를 보고 대하는 현역 군인들의 태도였는데요,
존잘 깁스 출근중.
왼손에 든 깨알같은 커피.
그때 NCIS 손님용 검색대에서 나오는 45구경 낡은 권총
"그것 땜시 내가 못들어가는 일은 안생겼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갑자기 나타나신 늙수그레한 할아버지.
검색대를 통과하는동안 벨이 울려서 신체검사 들어갑니다.
"혹시 귀금속 같은거 차고 계세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뭘 주섬주섬 꺼내시네요.
파란색 줄에 별모양. 저거 명예훈장입니다.
깁스 : "이분 명예훈장 수상자야!"
깁스 : " 전 특수요원 제쓰로 깁스입니다."
"요스트, 상병 어니스트 요스트일세."
"자네가 특수요원이라구? 그럼 날 도와줄수 있겠구만. 내가 그 총으로 해병을 죽였네."
깜놀 깁스. 그와중에 존잘.
한 이틀 지나고 법무팀에서 사람이 옵니다.
"이틀이 지났는데도 연행을 안해주시잖아요. 우리가 데려가겠습니다.."
무례한 태도에 화가난 토니가 훈장을 open합니다.
아 토니는 붉은 셔츠를 입은 귀여운 깐죽쟁이입니다.
저.. 저거!!!
훈장 보자마자 다들 각잡고 경례.
이부분이 되게 감동적이였어요.
권위 그런거 없고 2차대전때 나라를 지키고 훈장을 받은 사람에 대해 바로 경례 때리는거.
뭔가... 내가 나라를 지켰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질거 같았습니다.
근데.. 이거 밀게 맞나요?외드게로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