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나라에서의 보수 / 진보 개념은 말도 안되는 개념으로 나뉘어집니다
왜 이리 말도 안되는 개념이 생긴건지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사실 '보수'는 사전적 의미로
'옛것을 지키고 새로운 것을 거부'
이고
진보는 그 반대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구한말에 개방을 거부하는 '보수'세력과
문물을 개방하자는 '진보'세력이 있었습니다
이때는 누가 옳고 나쁘고를 떠나서 '보수'와 '진보'가 서로 맞는 개념으로 존재했습니다
흥선대원군이 보수, 김옥균은 진보 이런식인거죠
하지만 일제시대로 오면서 개념이 달라집니다
친일파들의 입장에서보면
일본땅인 대한민국의 독립을 꾀하는 자들은
자기들의 이권을 방해하는 새로운 세력 '진보'가 되는거고
자신들은 친일을 지키는 '보수'가 돼버리는 거죠(사실 반대가 당연히 맞죠 우리땅을 지키는게 보수니까요)
그리고 해방이후 친일파들을 처단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선
일제시대의 '보수'들이 아직까지도 기득권을 쥐며 자신들이'보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옛것을 지키는 것'이란 개념은 그 옛날이 일제시대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보를 외친다고 빨갱이?
북한이 뭐 새롭습니까?뭐가 진보적이예요?
부조리와 친일파에 대항하는거랑 북한이랑 무슨 상관이예요?
일제시대 보수에 젖어든 사람들이 우리나라 실권을 쥐고 있는한
자신들의 정당성을 위해
독립운동가도 빨갱이, 사회/인권 운동가도 빨갱이로 몰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친일을 했던 자기들에 대한 정당성이 생기고
애국보수라고 자위할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