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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2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길선생★
추천 : 64
조회수 : 2042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5/29 21:32:5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5/28 21:13:39
주의: 다소 욕설이 나오므로 약간 수정했습니다..
작년 11월이었나?
길을 걷는데 좁은길이 나왔다..
저 앞에선 상당히 흉물스럽게 생긴 고릴라처럼 생긴
키작고 얼굴 큰 인상 흉폭한 사내가 걸어오고 있었다..
두명정도가 빠져나갈수 있는 길이었는데
그 상당히 흉물스럽게 생긴 고릴라처럼 생긴
작고 얼굴 큰 인상 흉폭한 사내는 일부러 내 어깨를 툭 건드렸다..
나는 상당히 흉물스럽게 생긴 고릴라처럼 생긴
작고 얼굴 큰 인상 흉폭한 사내가 실수로 건드렸나 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한마디 건넨다..
사내: 야 이 개나리야..왜 어깨를 건드리고 G랄이냐..(ご..ご)#$%^&*(^%&
나는 어이 없었다..쩝..난 분명 비켜갔는데...
나: 뭐래...파친놈아..헛소리 말고 갈길이나 가라..
사내는 더러운 얼굴을 들고 오며 서서히 내 앞으로 다가 왔다...
그리고 얼굴을 드리대고 멱살까지 잡더라...
나이 20대 중반먹고 멱살잡힌 나는 어이가 없었다...
그래서 시원하게 팔로 뿌리치며 멱살을 걷어내고
주먹을 불끈 쥐며 바닥에 침을 뱉으며(퉤~)
신발끈을 보았다..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 나의 실력을 보여주기 딱 좋았다..
내 달리기 실력을...
참고로 난 100M가 11초9다...
열심히 도망갔다..
11.9초 뒤에 뒤를 돌아보니 그 사내와 정확히 100M가 떨어져 있었다..
집에 와서 결심했다..
다음에 이런놈 있으면
더 빨리 도망가야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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