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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으로 토스 공략
게시물ID : starcraft2_42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앙잉
추천 : 2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05 10:49:08

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토스전에 관해 공략법을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못해서 누구한테 가르쳐줄 입장은 아닌 거같지만 심심해서 씁니다. 게시판을 보면 프로토스 전을 힘들어 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누군가 프막은 불치병이라 해서 ... 오늘 그 불치병을 힐링해봅시다. 잘하시는 분들은 안보셔도 무방(안보시는게 낫습니다.)합니다.


많은 분들이 프로토스를 어떻게 상대를 해야 될지 모르십니다. 한방붙으려고 하면 고위기사는 사폭을 펑펑써대고 폭풍함은 뒤에서 때리고 있고 광전사는 죽질 않으며 파수기는 역장으로 모아주며 그곳에 거신이 때린다... 이런 시나리오가 제일 많을 텐데요. 맞아요. 못이깁니다. 블리자드가 정한 종족 컨셉상 200대 200의 싸움을 타 종족이 이긴다면 컨트롤의 실력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프로토스의 컨셉은 '유닛하나하나가 비싸고 강하지만 생산시간이 길고(?) 인구수를 많이 차지한다.' 이죠. 그런데 인구수를 끝까지 채우게 된 상태에서 정면으로 붙게된다면 그건 블리자드에 도전하는 겁니다. 이기실려면 단점을 노려야됩니다.


저그전에서는 이런것들을 별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저그와 테란은 서로 체력이 낮은 유닛들을 주력으로 쓰기 때문에 설령 실력차가 많이나서 지는 싸움을 하게 되더라도 상대유닛 역시 확연히 죽어나갑니다.(그래서 많은 분들은 테란하실때 저그가 사기같지는 않다... 라고 하십니다.) 반면에 토스는 체력이 많기 때문에 지는 싸움이라면 압도적으로 지게됩니다. 그러니까 프사기라는 소리가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사실 사기는 아닙니다. 게임양상자체가 다른겁니다. 저그랑 붙을때 처럼 "야~ 우리 함께 (배를불린뒤에) 신나게 싸워보자꾸나~! 너도 많이 죽고 나도 많이죽네?" 이런 식의 싸움을 하는게 아니란거죠. 


다시한번 적지만 토스의 단점은 명확합니다. 바로 인구수를 많이 차지하는 것입니다. (원래 순환력도 떨어져야되는데 요즘 토스들은 순환력이 매우 좋습니다. 그렇다해도 테란과 저그정도는 아니지만) 인구수를 많이 차지한다는것은 유닛의 숫자가 작다는 것이지요. 유닛의 숫자가 작으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토스들이 맨날 하는 말 있지 않습니까?"부료선 너프좀 ㅡㅡ" 그들은 왜 그렇게 부료선에 대해서 너프를 요구하는 것일까요? 토스의 단점은 바로 견제에 매~우 취약한타이밍이 있습니다. 토스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분명 정면으로 싸운다면 이기지만 부료선의 기동성으로 양쪽을 동시에 때려서 병력을 나누게 된다면 막을수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추적자 3?4? 이 정도로는 부료선 두대분량의 견제공격을 막아낼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절묘하게 배치를 하지않는 이상 각개격파를 당하게되며 유닛숫자가 적게때문에 그것마저도 힘들게됩니다. 즉 부료선이 오게되면 사실상 전병력이 막으러 와야합니다. 분명히 싸우면 이길테지만 테란은 싸우지않고 최대한피해를주며 도망간다. 예전 자날때 이런 현상때문에 (그땐 부스터가 없었지만) 모선핵을 추가한것입니다. 모선핵마저 없으면 프로토스는 어떠한 타이밍때는 절대 양방향공격을 못막는 시간대도 나오게 되기때문이죠. 그걸로 한번 공략을 해봅시다. 



사신한기를 뽑아줍니다. 뭐 빌드가 별다를게 있는건 아닌데 12병영 하셔서 가스짓고 되는대로 1사신뽑으시고 궤사올리시면됩니다.

가스조절을 위해서 반응로달 가스 50만 더 캐시고 (총100) 다시 미네랄로 붙여주세요. 




사신 한기가 갔을때 토스 건물입니다. 로공을 발견했네요. 로공을 발견했단것은 토스는 멀티를 먹고 관측선뽑아서 지뢰에 대한 대비와 정찰을 하면서 거신을 가겠다는 뜻입니다.쉽게 발견한거 같지만 추적자와 모선핵을 피해서 세번정도 왔다갔다 한겁니다.



똑같은 상황입니다. 보시면 증폭이 아껴져있습니다. 시간이 시간인대도 본진에 로공도 없구요. 그렇다면 암흑기사 아니면 예언자 입니다.

맞출수있는 방법은 관문숫자, 그리고 차원관문업글이 돌아가고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투가스를 먹은 토스가 도대체 가스를 어디에 쓰겠습니까.. 관문도 없는데 저건 100% 예언자죠. 이렇게 초반 사신1기는 일꾼을 잡는 목적이아니라 토스의 인프라를 확인하는데 의의가있습니당.(물론 잘하시는 고수토스분들은 투가스페이크로 멀티를 죽돌린다던가.. 아니면 로공역시 지으면서 예언자를 한박자늦게 한다던가 하시겠죠)


최대한 빨리 인프라를 올린모습입니다. 사신한기를 뽑은뒤에 자원되자마자 앞마당먹었구요. 기술실 달자마자 스팀업 방패업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여기서는 변종빌드가 워낙많아서 정확하게 집어드릴 순 없지만  본진 투가스 캐시면서 가스 기준에 맞추어서 인프라를 올리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군수공장의 반응로 생산과 동시에 우주공항을 지어서 한번에 의료선 두기를 뽑아내는 것이죠. (지뢰나 화기갑병 제대로 쓰실 생각아니라면 꼭 이렇게 하셔야됩니다. 이렇게 해야지 9분쯔음에 의료선 두기가 나오는데 토스가 거신이 나올 타이밍보다 30초정도 빠른겁니다.) 




토스 기지까지 왔습니다. 혹시 안해보신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여기까지는 아무런방해받지 않고 옵니다 ㅋ 그 말은 토스병력이 없다는 거죠.

이 타이밍때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넘긴다면 테란이 무얼하든 왠만하면 그냥 지게되고 게시판에 프사기란 글을 올리게 됩니다. 초반에 토스가 모광추를 해서 서로간의 타이밍이 약간늦었습니다. 보통 9분30초~10분사이 도달해야합니다. 이때 본진일꾼 14~20마리 끌고나와서 해불의랑 러쉬가는 뽕짜기를 하셔도 좋고 아니면 부료선의 기동성으로 토스를 혼란에 빠트리셔도 좋습니다. 랠리는 토스앞마당으로 다찍어놓습니다.



부료선이 토스본진으로 가니까 토스가 급하게 광전사를 소환합니다. 부료선은 왔다갔다 해주면됩니다. 광전사3기로 막을수없단 것을 잘알기때문에 앞마당에있던 병력이 당연히 올라옵니다 .

그때 앞마당에 있던 소수병력이 앞마당을 테러합니다. 앞마당을 막으러 병력이 앞마당으로 오면 당연히 토스본진쪽 부료선은 토스본진을 때려야겠지요. 노시팔님 영상에 잘 나와있던데 의료선은 치사하게 쓸 수록 좋은 겁니다. 

부료선 플레이를 해주면서 테란은 트리플을 먹거나, 아니면 여기서 끝을 내시면 되겠습니다. 



뭐... 결론짓자면은 타이밍을 노려서 공격을 가는겁니다. 저그전 자신있어하시는분들은 오히려 그런스타일의 고착화때문에 토스전 많이 힘겨워 하십니다. 저그전의 정교한 컨트롤, 전체적인 업글싸움 맵을 넓게 장악하는것.등이 중요하겠지만, 토스전에 중요한것은 칼타이밍과 병력수(인구수아니어용)의 우위를 통한 견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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