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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무원 일왕생일 축하리셉션 참가
게시물ID : humorbest_423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망돌이
추천 : 120
조회수 : 751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1/01 12:17: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1/01 10:20:46

본인은 대구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후원하는 1인임.
연말정산 관련 기부금 영수증 처리때문에 간만에 시민모임 홈페이지를 갔는데,
이런 글을 발견함..

관련 뉴스 네이버 검색해봣는데, 관련 뉴스가 죠낸 없는거임..
그래서 여기 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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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질의서 -대구시 공무원의 일왕생일 축하리셉션 참가와 관련한 건- 

최근 대구시 공무원들이 일왕생일을 맞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일왕의 생일 축하 리셉션에 참가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수요시위가 1,000번째를 맞고, 한일관계에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역사적 문제들이 과거 어느 때 보다 쟁점화 되어 있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시민모임과 과거사 관련 단체들이 공식적으로 대구시 측에 '공개질의서' 를 오늘(12월29일 목) 보냈습니다. 답변은 일주일내로 오게 되어 있는데요, 일단 답변을 듣고 대응을 논의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하 내용은 공개질의서 내용입니다. 

(공문)
1. 시정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2. 위의 시민단체들은 대구시 공무원 3명이 12월 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일왕의 생일 축하 리셉션에 참가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날은 12월 14일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촉구하는 1,000차 수요시위를 앞둔 시점이고, 일본과는 여전히 독도영유권 문제 등 한일관계에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역사적 문제들이 과거 어느 때 보다 쟁점화 되어 있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일왕의 생일축하 리셉션자리에 시공무원이 참석하였다는 사실은 우리를 매우 놀라게 하는 일이였습니다. 이에,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하고자 다음과 같은 질의를 하고자 합니다.

3. 2012년 1월 5일 목요일까지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       음-

1. 12월 8일 6시 30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왕의 생일축하리셉션에는 어떤 경위로, 누가 참석하였으며,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2. 이전부터 위의 행사는 진행되어 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참석하지 않다가 어떤 이유에서 2010년과 2011년에 참석하게 되었는지 알고자 합니다.

3. 비록 한국과 일본이 정상적인 외교적 관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비롯하여 일제강제동원피해자문제, 원폭피해자문제, 독도 영유권 문제 등 아직 청산하지 못한 역사적 과제들이 현실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아직까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은 사실상 일왕에게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안은 국민적 정서와 무관할 수 없고, 역사적 인식과도 관련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는 이번 축하리셉션 참석결정을 누가 최종적으로 결재했는지 알고자 합니다.

4. 이번 일왕의 생일축하리셉션에 대구시공무원이 참석한 것에 대하여 대구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리라 보십니까?

5. 아울러  몇 가지 사실에 대하여 대구시의 견해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1997년 본 단체를 설립한 이래 14년 동안 대구지역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과 호흡하며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해 활동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2009년부터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제 11조의1항, 제 12조 2항 그리고 제 13조 1항에 의거 대구지역에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을 건립하고자 최소한의 공간(100여 평)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여 왔으며, 이를 위하여 대구시의 협조를 요청하였으나 번번이 거절당하여 왔습니다.  

이에 대하여 본 단체들은 과연 대구시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어떠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게 생각하는 바이며, 그리고 대구지역에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을 건립하는 것과 이에 대한 대구시의 역할에 대하여 대구시의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22일 경남도의회에서 원폭피해자 당사자와 후유증을 앓고 있는  그 후손들에 대한 
지원조례가 통과 된 바 있는데, 대구시 당국은 이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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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12월 14일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촉구하는 1,000차 수요시위를 앞둔 시점에,
 대구 공무원들이 부산 일왕 생일 축하 리셉션에 참가하여 관련 단체에서 대구시에 질의서를 날림.

출처 : http://www.1945815.or.kr/bbs/zboard.php?id=goji&no=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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