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3년 5월인가 6월 이였습니다
그당시 하루 용돈이나볼겸 주말에 초등학교에서 수학 시험도우미로 하루 일을하는데 날이더워서 시험 감독은 대부분 여자분들이하고 몇명의 남자들은 땡볕에 운동장에서 차들고오는 학부모들 주차관리하랍니다...
처음에는 차가와봐야 얼마나오겠어 했다가 무지막지하게 오더라구요
그래서 물마실 시간도없이 주차 유도하는데 날도 더워 불쾌지수도 최악이고 누군가가 건들면 터질정도의 한계치를 찍고있을때 차한대가 오더니 차가다닐수있게 비운 길에다가 냉큼 주차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주차하시면 다른차가 못나간다고 자리빈곳 가리키며 저쪽에 주차해주세요 하니 차에서 내리는 아주머니가 금방갈꺼라고 잠시만 세워둔다는 겁니다
짜증이 났지만 한번 꾹참고 그래도 여기주차하시면 안된다고 말하니
"아씨 나 초보운전인데 주차해주던가 바쁜데 귀찮게하냐"
순간귀를 의심하고 그간 짜증나던게 폭발했습니다
"네 키주세요 주차해드릴게요" 라고 말한뒤 운전석에 앉아서 문잠그고 창문열고 웃으면서
"저 면허없어서 그런데 차좀 긁어도되요??^-^"
웃으면서 말하고 창문올리고 에어컨바람좀 쐴려니까 밖에서 내리라고 난리더라구요
자기가 주차하겠다고 웃으면서 내리고 "주차 못하실꺼면 차들고오지 마세요"
말하고 주차시키고 씩씩거리고 가는거보고 그날 일당으로 술마시고 푹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