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은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둘째출산얘기에요..

전 20대중반이고 지금 17개월딸이 있는데,
친척들 뿐만아니라 밖에 나가면 아줌마아저씨들이 
자꾸 둘째언제낳을꺼냐고 물어보세요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힘들때 한꺼번에 힘든게 낫다고 하시는데
정말 이해안되는말입니다...


일단 애를 더낳기엔,
현재 가계상태가 어려운것도 있고,
아직 미숙한 주부라 육아와 집안일이 정말 힘들어요
근데 그냥 빨리 하나 더 낳고 한꺼번에 힘들으라니...
하....
임신하고선 거의 2년간 집에서 애만봤고 이제 애가 걸어다니게 됬는데 또 낳으라고...



사실은 무엇보다도,
 저는 뭐라도 배워서 일 하다가, 
나중에 애가 생기면 애 낳은후에도 일할생각이거든요

지금 바로 둘째,셋째낳고 키우다보면 금세 20대중반...서른...
이렇게 집에서 육아만하면서 나이만 들 텐데 그때가면 뭘배우기가 점점어려워질것같아서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뭐라도 배우고 젊음도 더 즐기고
둘째는 좀 텀을 갖고선 낳을까 생각중이에요



근데 이런얘기를 다 일일이 꺼내놓기가 쉽지않습니다
시부모님께도 말씀드리기 힘든데
그것도 잘모르시는 분들한테는 더욱그렇고

애낳으면 본인들이 키워줄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오지랖이 넓은분블이 많으신지...

어쩔때는 아,..... 정말 듣기 싫고 짜증납니다

이런말 들었을때는 뭐라고 반박해야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