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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체육관 상황정리.
게시물ID : sewol_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발부탁이야
추천 : 14
조회수 : 8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18 02: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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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부터 발견된 시신이 약 18일 01시 00분~ 30분쯤 팽목항에 도착.

1차신분확인을 소지품으로 하는데 확인이 안되면 병원으로 이동을 하는데

실종자 아버지가 자기가 팽목항을 다녀왔다.
신원확인하러 온 사람들에게 공개를 한다고. 부모님들 여기 계시면 아무소용없어요.
지금 팽목항으로 가셔서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라고 마이크로 얘기를 해버림.

( 마이크로 얘기하기 3~4분전에 여성분이 울면서 체육관을 뛰쳐나감. )

2차 신원확인은 병원에서 지문과 DNA검사를 통해 확인을 하는걸로 결정하고.
필요한경우 병원으로 가세요 라면서 상황이 정리.


그러면서 갑작스런 소란에 당황. 흥분한 실종자 가족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지금 뉴스에 나오는 숫자 믿지마라 확실히 정확한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우리들이 알려주는게 가장 정확하다
라면서 가족들을 안심시키고 있네요.

가족분들도 애가 타겠지만
군중심리일까요? 같은 실종자 가족들끼리 흥분을 하기 시작하면 도미노처럼 너도나도 흥분하고 분노하게 되어버립니다.
마이크로 상황들을 설명해주시는 분들은 소수인데.....
이분들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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