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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연애 고민 상담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24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상마님Ω
추천 : 32
조회수 : 9636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1/01 16:41: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1/01 15:28:37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3 들어가는 19살 남학생 입니다.

제 여자친구와 만난건 고등학교 1학년 이맘때입니다.

이제 2년이 지났죠...

저희는 아직도 만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귀는게 아닌거 같이 느껴지죠.

17살때 사귀기 시작했고 저희는 잘지내다가 7월쯔음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제 여자친구쪽에서 원해서 맺게 된것이구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수있어서 좋았지만.. 그만 여자친구 쪽에서 관계를 맺었다는걸 알아버린 겁니다.

저는 여자친구쪽 부모님 앞에 가서 책임진다고 .. 무릎꿇고 싹싹빌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결과 용서는 구했지만 저희는 서로의 부모님이 모르게 숨어서 만나야했고..

점점 멀어저만 가는거 같았습니다.

고1 11월달 쯔음에... 제 여자친구가 강간을 당했습니다..

서로 멀어져만 가고.. 만날시간도 없으니 공부에 몰두하고.. 제여자친구역시 공부에 몰두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인문계고 여자친구가 실업계이기 때문에.. 비는 시간에 남자를 만났다더군요..

그런대 그만 강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울면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한다고 .. 말하길래 믿었습니다.. 다시 받아줬습니다.

하지만.. 그후로 여자친구도 충격이 컸을태고 .. 저 또한 충격이 커서 서로 연락조차 잘 하지 않았습니다.

3일이 지나고 내가 왜이러고있지.. 남자니까 감싸줘야지.. 라는생각이 들어.. 자주 챙겨주고... 감싸주고

없는 시간 만들어서 만나고... 그렇게 지냈는데... 계속 여자친구는 혼자있고싶다.. 쉬게해달라... 이런식으로

절 피하고있기에.. 아직 나를 만나는게 미안한가 싶어서.. 주의 사람들도 그러더군요. 그럴수록 믿고 혼자

있게 하는게 좋겠다고.. 그래서 혼자있게 두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신학기가 시작될쯔음 .... 여자친구가 가출을 하였습니다..

원인은 모릅니다.. 서울로 갔다는 소식만 듣고.. 찾으려고 애를써서.. 끝내 찾고.. 여자친구 아버님이

데리고 오셧답니다..

그리고 이젠.. 혼자두지 않겟다 생각하고.. 정말 잘해줬습니다... 잘해줬는데..

5월달에 충격 고백을 하더군요.. 사실... 또 강간 당햇다고... 아는 오빠한태..

전 정말 쇼크였습니다.. 정말 힘들었구요... 나는 이여자한태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평생 속죄하면서 살겟다... 울면서.. 빌던 전화 목소리...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믿었죠... 남자친구로서.. 사랑하기에 믿을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이젠... 여자친구가아닌.. 제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확인하려고.. 안하려던 성관계까지 만날때마다 강요하게 되고..

어느샌가 의처증이라는것도 걸리게 된것 같습니다...

의심을 안할수가 없더군요... 힘들어서 바쁘게 살면 잊혀질까해서..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연락도 자주 안했습니다.. 시간빌떄마다 연락하고 주말에 만났습니다.

이번 12월 초에.. 제가 바래던 꿈하나가 무너졌습니다.. 성적이 잘 안나왔더군요..

돌아보니까.. 여자친구가 생각났습니다... 

이젠.. 이제 다가가면 되겟지.. 하고...

이젠 아픔까지도 사랑해 줄수 있겟지... 하고 ....

다시 저는 다가갔습니다.... 그렇게 또 서로 가까워졌죠...

여자친구가 알바를 시작했는대.. 시간대가 주말오후더군요..

그런데... 1학년 아래인 동생이 집에갈떄.. 올때.. 데려다준다고 하더군요..

그냥 미덥지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말하는게 그냥 평범한 사이는 아니더라구요..

질투심 유발인가 해서.. 일부러 화내는척도하고... 삐친척도하고..

그렇게 지내는대... 그후배가 고백을했다는겁니다..

근대 그걸 흔들려서 저한태.. 톡을 주더군요..

제가 설득시켜서 첫번쨰는 거절했습니다..

그후로 자주 만나지마라... 차단해라.. 이런저런 관섭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 관섭이 싫었나봐요.. 그떄마다 저희는 싸웠습니다..

저도 많이 서운하고... 저도 힘들고..그런대 알고보니까... 그남자랑 150일을 만나고 있더라는거에요..

모른척 해줬습니다.. 더군다나... 친구들이 그 후배 소문도 안좋다과 해서.. 사이가 멀어지게 하고

싶어서 관섭하고 의심하고.. 터치했는대... 잘못됬나봅니다.

저번주 월요일날 대판 싸웟습니다... 물론 그 후배 때문이죠..

그다음날 연락도 안받았습니다... 커플각서라는 어플로.. 위치를 찾아서 찾아갔습니다..

그 후배 전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여기 편의점에 있는대 오라고.. 화가나서 제가욕좀햇지만..

갔습니다.. 여자친구는 술에 취해있엇고...

그 후배랑 그후배친구들.. 여자친구 나...

그렇게 서로 대화를 하다가... 분위기가.. 여자친구 보고 둘중 누가 좋은지 정하고 거기서 딱 끝내자는

예기로 흘렀습니다.. 저는 제 여자친구를 믿기에.. 2년이라는 시간을 믿기에..ㅎ

자신있게... 하자고했지요... 뜻밖이엿습니다..

여자친구가 그 후배를 선택 하더군요.....ㅎ

정말.. 누가 뒷통수를 짱돌로 내리 치는거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배신감이 느끼죠... 철저히... 아무런 미련도 같지 않아야되는데...

미련이 생깁니다... 거기서 딱 끝내자고했는대.. 그러기가 싫었습니다..

그 후배가 우리사이를 이간질 한것만 갔고.. 남자친구가 잇는대도... 선배의 여자를 뺏엇다는게..

괘씸했습니다... 저희 인맥을 동원해서.. 협박도 하려고했지만.. 여자친구가 힘들어 할까봐

그만 두었습니다..

전 여자친구를 위해서.. 저희 어머니 아버지께... 일주일에 2~3번씩을 빌었습니다..

여자친구좀 자유롭게 만나도록 허락해달라.. 내가 사고쳤으니 내가 책임지겠다...

그때마다 피가나도록 쳐맞고 울엇던 저였습니다..

여자친구를 위해서.. 1년 반정도를 힘들게 살았는데...

삶이 무의미 하더군요.. 잘못된거라고 생각들었습니다... 찌질하다고 생각했지만..

투신자살을 결정하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듣고싶었습니다...

듣지못햇죠.. 물론 지금도요...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해양경찰의 수색으로 구출이되어서 살아있습니다...

차라리 그떄 죽었더라면 좋았을탠대..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아직 절 사랑하나 봅니다..

저에게 왔습니다.... 사촌형들이 여자친구의 마음을 떠보았습니다..

제가 무사히 살아돌아온다면.. 저에게로 온다고 했엇답니다..

약속은 지켰습니다... 하지만..

제여자친구는 아직도 그 후배를 마음에 더 두는것 같습니다..

저에겐 마음이 아직 생기지 않더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지금은.. 만나고있습니다....

여자친구가.. 그후배랑 차단하고 관계를 끊겟다고 해놓고.... 아직도 몰래몰래 만나고 있습니다..

방금도.. 아로바이트 자리 구하는대 같이 간다길래...

제가좀 싫은 티를 냈더니.. 혼자있고싶다고.. 그렇게 싸웠습니다..

과연 제가 의심하고있는게.. 잘못된건가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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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언어능력이 좀 부족해서 왜곡이있는 부분도 있을거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최대한 짧게 쓰려고 해서 이해를 못할수도 있구요.

하지만 전 최대한 진지하게 썻고 노력해서 쓴 글이기때문에.. 정말 스륵스륵 드래그 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읽고 사람 한명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져라.. 이런소리 하지 말아주셨으면합니다... 바보 등신같을진 모르겠지만.

이여자아니면 안되거든요 전...

정말 좋은 상담 부탁드립니다. 오유.. 믿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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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 글을 읽게 될 J.W .... 나 진심으로 널 사랑한다.. 너없으면 안되는데... 우리가 왜이렇게

엇갈리게 된건지 모르겟다... 나 너만 바라보는 바보인데.. 너도 나만 바라보면 안되니... 이글보면

꼭 연락좀줘.. 토라지지말고... 잘할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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