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만 됐다하면 집과 독서실에 콕 박혀 있는 대학생입니다.
왜 박혀있냐면.. 몸에 열도 많고 땀도 많아서 더울 때 밖에 나가는 걸 무쟈게 싫어하거든요.
이번 여름철은 진짜 잔인할 정도로 굉장히 덥네요. 역시나 오늘도..
거기다가 오늘은 비가 왔다가, 해가 떴다가.. 아주 습기도 이런 습기가 따로 없구요.. -_-
6월 한창 중간고사 기간일 땐 촛불집회 하는 거 보고 '매주 토요일마다 나가야지!' 하는 마음이 정말 컸는데,
물론 지금도 매주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래도 폭염때문에 나갈 때만 되면 '그냥 집에 박혀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이런 폭염에도 불구하고 촛불집회에 나오시는 분들 보면 아직 대한민국은 죽지 않았다는 게 느껴져서 정말 힘이 나요.
누군가는 이런 집회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말하지만, 정말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 있을지 누가 아나요!
왜인지 오늘따라 기운이 너무나도 없어서 안락한 집의 유혹이 너무나 강하지만, 이까짓 유혹 뿌리치고, 힘내서 오늘도 촛불 들으러 가겠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