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 빠르면 올가을이나 내년 봄에 군대가는데... 그동안 연애하면 여자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여친사귈 맘이 없다는데... 나 이남자 좋아하는거 이남자도 아는거 같은데.... 그냥 나 가지고 놀아도 되는데...그러다 싫증나면 군대 간다고 뻥차도 되는데... 왜 그러질 않는거죠???? 저보고 좋은남자 만나길 바란다는데...진심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이남자 절 싫어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싫어하면 아예 쌩가는 남자거든요... 근데....이남자랑 단둘이 영화보고 서울로 놀러가고 찜방가서 자고...그남자집에 가서 자고 그남자 어머니께서 손수 해주신 밥도 먹었는데...
절대 저를 싫어하진 않아요...성년의 날이라고 향수까지 선물로 줬는데...
절 그냥 편한 친구로 생각하면... 그래도 군대가기전까지 절 가지고 놀아도 되는데... 그래도 전 괜찮은데...절 이용해도 되는데.... 왜 그러질 못하는걸까요??? 그러면서...이남자 저보고 남자사귀면 자기한테 소개해달라고 하네요... 어떤 남자인지 봐주겠다고... 그러면서 제 미래의 남자친구가 누가 될지 부럽다고 하네요... 저보고 너무 순진해서 남자친구 잘 사겨야 할꺼 같다고.. 하지만 전 이남자 너무 사랑하는데,,, 군대가더라도 기다려줄수 있는데....못기다린다 하더라도.... 이남자가 군대가기전까지만 매너상이라도 사겨줬음 좋겠어요...
미리 고백이라도 할껄 그랬나봐요...그남자가 고백할때까지 기다렸는데 하는 말이라곤...군대 곧 가기땜에.... 여자 못사귄다고..너무 미안하다고...사귈맘 없다고... 하지만..넌 좋은남자 빨리 만나길 바란다고... 그럼 전 머가 되요...이남자 기다려줄 수 있는데... 진짜 이해할 수 없는건...이남자가 저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화내면서 너랑 정때자....우리사이 거리를 둬야 될꺼같애...아니면 주위에서 우리사이 오해해...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했으면서... 저 잘떄 새벽에 옆에 누워서 안아주고 저 자는 모습 지켜보고 있고... 거기다 그담날 같이 영화보고 밥먹고 그랬단 말이에요... 전 이남자한테 미안해서 빨리 집에 돌아가려고 하면 왜가냐고 나 옷사는데 같이 있어달라고 하고.. 뭔가요??? 오히려 이남자 저랑 같이 있으려고 하는거 같은데... 미치겠어요...그러면서 왜 사귀자는 말 못하죠??? 최소한 나 너 좋아한다 아니 좋아했다라는 말이라도 했음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