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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24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싫음
추천 : 60
조회수 : 22287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1/01 23:53: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31 21:56:12
스물두살 여잡니다..미칠거같아요..
저한텐 13년 친구가있습니다...
솔직히 13년도 아니죠.. 고2때 제가 얘를 왕따시켰습니다..
아무이유없이요? ..아뇨.. 제평생 안고가야하는 큰일을 당했습니다 ..
얘오빠한테요.. 너무 충격먹고.. 학교도 가기싫었습니다...
근데 저희집이 가난합니다.. 아빠는 돌아가셨고 엄마는 병을 앓고계십니다..
제가 고2때니까 우리오빠가 돈을벌어왔었습니다...
근데 오빠가 그애오빠를 때렸습니다.. 코뼈골절..ㅋ
근데 지들은 합의안해준답니다...제가 큰일당했을땐.. 지들돈으로 저희집
압박하고.. 눈꼽만큼의 벌금도 안문 개같은자식이
합의를 안해준답니다...
그런일이있고.. 독한맘먹으려고.. 걜왕따시켰습니다..
친구들도 걔를싫어해서 일은 더 쉬웠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애의 마음에 못을박았습니다..
그리고 졸업하고.. 같은대학교에 들어오고.. 같은과에 들어왔습니다 ..
처음에는 정말 좋았습니다...활발한 성격땜에 친구는 늘어갔고.. 선배들도
많이알게됬습니다.. ㅋ그리고 남친을 사겼습니다..
좋아한건 아닙니다..그애가 좋아하는 선배였습니다..
그애에게 쌓인 앙금.. 너무많이 남아서 눈딱감고 사겼습니다..
근데 선배가 절 정말 좋아해줘서 저도 좋아졌습니다..
ㅋ근데 그애가 그선배랑 술을마시다가 제이야기를 했나봅니다..ㅋ
걔 고2때 울오빠랑 잤다고...ㅋ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전 무엇때문인지도 모르고.. 이틀을 휴강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가니 소문쫙났더라구요ㅋ...
여자애들은 날피하고.. 선배들은 내눈도 안마주치고..
여자선배들은 걸레보는냥들으란 식으로 '쟤 걸레래..' 이러고..
ㅋ 첫 몇일 견딜수있었습니다.. 근데 하루는 노는무리가 와서는
돈주면 몸대주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때터졌습니다..
미칠거같았습니다.. 내가원해서 당한것도 아니고..
그애들밀치고 그애한테가서 뺨을날렸습니다.. 그러더니 몇일전까지만해도
제친구였던 애들이 그애를 옹호하드라구요 ㅋ...
그대로 집에 달려왔습니다..그리고 몇일학교안갔습니다..
문자로 번호없이 음담패설.. 걸레야 오늘은 누구랑잤니..얼마받았니..
그애한테 문자하니 돌아오는건 욕뿐이고...
다른대학으로 간 친구.. 젤친한친구랑 이따 술마시기로했습니다..
근데 친구가 고딩때 그애를 끝까지 옹호하던애였습니다..
그친구 한테 이걸 얘기해야할까요..?그친구도 절 더럽다고 생각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어떻게해야하죠? .. 삭히기에는 너무 미칠거같습니다..
제편..한명도없어요... 그러니까 더미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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