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장님이 바퀴달린 서랍장을 막 밀고 오시면서 투덜대십니다.
누가 서랍안에 종이를 찢어놨다고
열쇠로 잠겨있는걸 무슨수로 라고 생각하고 열어봤더니
종이의 잔해들... 그리고 똥과 오줌까지..
네.. 그놈이네요.
다 치우라고 하셔서 치우고있는데 그걸 보시던 사장님왈
"엉? 그놈들 내가 중국출장갔다가 개인경비로 쓴 영수증만 다 먹었네?"
저희사장님요?
법인카드로 갠적인 용품까지 다 사시는분입니다.
지난번엔 여성복전문점 영수증에, 화장품영수증, 심지어 여자팬티영수증에 여자 스타킹, 생리대 까지..
(참고로 60대 남성분이심)
별걸 다 법인카드로 다 사시는분이 개인경비로 쓴 영수증이 따로있다면 뭘까요?
뭔진 모르지만 아주 달달한가 봅니다.
아주 종이였다는걸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가루로 만들어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