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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얽힌 꿈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42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박도전
추천 : 5
조회수 : 9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07 02:28:38

옛날에 꾼 꿈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음스므로 음슴체...를 쓰기에는 오유에 글을 많이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존댓말로 쓰겠습니다.

저는 당시에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괜찮은 여자가 자꾸 사귀자고 해서 우선은 나중의 여자와 확실히 사귀는 사이가 될 때까지는 우선 양다리를 걸치려고 계획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다음과 같은 꿈을 꿨습니다. 


저는 꿈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죠. 두 여자는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요. 그리고 어느 날,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000씨 맞으십니까?"

"네, 맞는데요."

"경찰입니다."

"[당황] 무슨 일이죠?"

"네, xxx씨(원래 여자친구)를 아시나요?"

"네... 그런데요?"

"혹시... 애인이신가요?"

"그렇습니다만... 무슨 일이냐니까요?"

"안타깝게도 xxx씨가..."

"..."

"안타깝게도 xxx씨가 오늘 목숨을 끊었습니다."

저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네?"

"유서의 내용을 보면 000씨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목숨을 끊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니...꼭 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시면 말씀 드리죠."


그래서 저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자살 장소는 그녀가 다니는 회사의 화장실이었습니다. 경찰들이 화장실에 와 있었고 저에게 전화를 건 경찰이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와 주셔서 다행입니다."

"진짜 xxx가..." 눈물이 너무 나와 말을 끝낼 수 없었습니다.

"네. 000씨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목숨을 끊었습니다."

"..." 저는 충격 때문에 눈물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000씨를 부른 더 중요한 이유는....

"네..."

"그 이유는 이유는 시체를 옮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네?"

"xxx씨의 시체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저희 네 명의 경찰관이 시체를 아무리 옮기려 해도 전혀 꿈쩍도 하지 않는다니까요!"


저는 혼자 화장실 칸(매우 넓었습니다. 가로 5미터에 세로 7미터)에 들어갔습니다. 좌변기는 문에서 대각선으로 있었죠. 그녀가 나체의 상태로 좌변기에 앉아 있었습니다. 피가 쏟아진 것 처럼 벽과 여기저기에 피칠갑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다 긴 머리카락이 무릎까지 내려와서 얼굴이 보이지 않았죠. 혀는 입에서 나와서 대롱대롱 흔들리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온몸이 종잇장처럼 새하얀 것입니다. 사람의 피부색은 약간 살색이 있는데, 그녀는 전혀 그렇지 않고 눈처럼 새하얀 색이었습니다. 피를 많이 잃어 그렇겠거니 했죠.


저는 눈물을 흘리며 그녀에게 매우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그녀의 허리가 젤리처럼 주우우우우우우우욱 하고 늘어난 겁니다. 그리고는 하체는 좌변기에 앉아 있는 채로 양팔로 막 제 쪽으로 엄청난 속도로 기어 오는겁니다. 팔이 보이지 않을 속도로 빨리요.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얼굴은 정말 창백하고 혀를 대롱대롱한 상태로 저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오는데 눈에 검은자가 풀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순간 다리에 힘을 모두 잃어 주저앉아버렸고 화장실 문(안쪽으로 열리게 되어 있는 형식)을 기대고 흘러내려 앉아버렸습니다. 바깥에서 제가 쓰러지는 소리를 들은 경찰들이 무슨 일이냐고 문을 열려 했지만 제가 문에 기대고 앉아버려서 문을 열지 못했죠. 그녀는 어느 순간 정말 가까이 와 버려서 제 얼굴 바로 앞까지 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저와 약 1cm 정도 가까이 와서 떨고 있는 저에게 속삭였죠. 


"와줬구나. 사랑해. 영원히 내 남자야 너는."


그런데 목소리가 사람 소리가 아니고 무슨 금속을 긁는 소리 같은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는 혀로 제 얼굴을 아주 천천히 핥았는데 혀가 촉촉한게 아니고 약간 단단한 고무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저는 공포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 상태로 경직되어 그녀의 혀를 한참 느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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