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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못생긴 사람은 악기 해서 안되는건가
게시물ID : gomin_424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팅커벨
추천 : 3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05 00:24:40
어젯밤 이야기.
다음주 금요일이 피아노 실기라서....

오후 8시쯤,

전자 피아노로 소리 줄여놓고 연습하고있는데 자꾸 밖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한두명이 아니였어요....

제가 살고있는 집이 반지하라서 제 방 창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놓으면 제 방 모습이 보이거든요...

템포가 무척 빠른곡이라서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창가로 소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저렇게 생긴 애도 피아노 하는구나...
존나 후즐근하다ㅋㅋ
허벅지 대박 굵어 여자 맞냐 저거?ㅋㅋ

...전자 피아노라서..소리가 작으니...
창밖에서 들리는 소리는 다 들립니다..

나도 내 얼굴 못생긴거 알아요.
피아노는 예쁘고 여리여리한 언니들이나 치는거였는데 환상을 깨서 참 미안하네요.

짧은 바지 입고있어서 내 굵은 허벅지 보여준것도 미안하구요...

참...씁쓸하네요....

19년 인생살면서,그래도 제일 잘한 일은 피아노를 배운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굴 못생긴 사람들은 악기도 다루면 안되는거가요?
대답해봐요.이 나쁜놈들아....

심장이 떨려서 창문 쪽으로는 고개도 못돌리고 못들은척 연습만 하던 내 심정을 당신들이 알까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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