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국에서
모두들 애들 봐줄 사람 하나 없이
어린아이들 두셋씩 끌고 겨우겨우 투표하러가서
돌아가야할 고국의 상황을 외면 할 수 없기에
열심히 투표하고 왔건만
어이없는 결과에~
부정선거 얘기 나오고~
민영화 얘기 나오고~
남편들 미국 직장 동료들은 니네나라 이상하다 하고~
우리끼리 모여 술먹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휴~
애들은 철모르고 뛰어놀고~
공주님은 우리같은 돈안되는 기초과학하는 사람들은 쳐다도 안볼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