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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보수와진보, 그리고 일베의 반응.
게시물ID : sisa_3365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2/3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2/23 15:59:38




먼저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93411&s_no=93411&page=1


지금 베오베 가있는 글이야.  


두번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335591&s_no=335591&page=1


이건 어제 반대테러로 폭파된글.


그리고 


http://www.ilbe.com/541410712  

이게 반대 테러를 한 일베링크.





일베글은 한번 들어가서 봐바. 하나같이 '오유ㅂㅅ들' 하고 있는데, 얘네들은 이렇게 많은놈들중에


저 영어 단어 아는놈이 하나 없을수가 있나??  


물론 일베인들 선동당하는거야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유학갔다온 일베인들은 다 어디갔어?  


일베에 있다보면 오른쪽 순두부가 돌로변하나? 




                                               (평등)


               (왼쪽 보수가 말하는 평등, 오른쪽 진보가 말하는 평등)


흔히 보수와 자유가 연결되고 진보와 평등이 연결되는데 이는 정확하지 않아

진보 역시 자유를 추구하거든.

계몽이 이래 개인의 자유는 절대 우선 가치였고, 공산주의 패망 이래는 더욱 그래.

다만 진보는 현재 상태에서 자유만을 외치는 것이 사회전체적으로 최대의 자유를 보장하지 못 한다고 믿고

평등이 어느 정도 보장되어야 진정한 자유가 가능하다고 외치는거야

실질적인 기회의 평등이라는 말이 바로 여기서 기인하고 저 짤방이 말하고 싶은거야. 

문재인의 '기회는 공정해야..'로 시작되는 구호가 그소리고 말야.


보수는 개인의 자유를, 진보는 사회 전체적으로 최대한 보장되는 자유를 추구하는 다른점이겠네. 

둘 모두 자유를 추구하나, 둘이 추구하는 자유는 다른거지


이번 대선 이후, '당신들에게 관심갖지 않겠습니다' 란 말. 그러면 이해 되려나?

소수,약자와 함께하는 사회를 그들이 스스로 거부하는거.  

마치 목숨걸고 민주화시켜놨더니 노태우뽑는, 그런 절망감인거지.






각설하고, 이게  왜 글까지 쓰게 만들었냐면, 서로가 완전히 반대의 생각을 하고있단거야.

한가지 정책이 있다면 서로 풍자던 조롱은 있어왔고, 거기에 반박을 하던 무시를 하던

맨날 보는 흔한 광경이잖아? 


근데 이 경우는 좀 특이해.


오유와 일베 모두 '오른쪽' 이 자기라는거지.


(진보 맞어 ㅄ아)


테러와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도 인지부조화가 일어나니까, 뭐가 뭔지 알수가 없게 되버리는건가..

뭔가 시각이 뒤틀려 있으니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욕에 휩쓸려서 남 까기에 바쁜거.




왜 일베인들은 오른쪽이 자기라고 생각하냐면 ,  

보편적복지는 비효율적이고(왼쪽처럼-복지사각공간이 생기고) 

선별적복지는 효율적이다(필요한사람에게 지원이 돌아간다)  라고 생각하는거 같아.



지금 이게 상당히 개소리인 이유가 뭐냐면

이미 새누리당 마저도 꽤나 [보편적복지]로 돌아섰단거야.

이유는 간단해. 보편적복지를 해서 나온 결과물이 더 좋았거든. 과거형이야. 결론이 나왔어.



결과물이 좋게 나오고 여론도 보편적복지에 찬성하고 남경필이나 홍정욱이

당의 기조를 바꾸는데 목소리 높이고,그래서 실제로 그렇게 된거야.

박근혜 공약보면 이게 민주당인지 새누리당인지 못맞춘다. 절대.




그럼 왜 어떤부분에선 보편적복지가 더 효율성이 좋냐?

일단 선별적 복지를 하려면 

1 선별해야 하고 2 선별을 분배해야해, 3 그럼 이게 다 행정자원이 들어가는거고

4 게다가 시혜성으로 던져주는 복지 이후는 수익창출의 모델이 된단거야.


급식위탁업체가 교장한테 뒷돈 찔러주고, 급식소 위탁을 따내고,

찔러준돈 본적뽑으려고 밥나오는게 전쟁포로한테 주는 거지같은거.

한국에서 살았을테니 이해가잖아? 다들 경험해봤을거 아냐.


예비군 그 말도 안되는 밥이 육천원하는거 다 그런거라고 보면 된다.

이거 내가 따낸 급식소다. 어자피 니내 돈내고 먹잖아 꼬우면 먹지마 이렇게.



근데 가끔가다 같은 급식소밥인데 전주 상산고, 목포 제일여고 급식 나오는거 한번 검색해봐.(일베인들이 말하는 빨갱이들 사는곳)


아니 같은 돈내고 먹는데 왜 여긴 이렇게 잘나와?  << 란 의문이 무상급식의 시발점이 된거지.

위탁업체에 맡기고 수익창출하는게 모두에게 거지같은일이란걸 알게된거지.


무상급식에 관해서는

일베인들의 시각처럼 복지가 가난한사람한테 동냥하듯 던지는 동정이 아니라 

오유인들의 시각처럼 국민이 누려야할 권리라고 하는순간, 

밥 나오는게 달라져.  


꼬우면 먹지마 가 아니라 , 조리사가 뭐를 어떻게 하는데 이걸 먹으라고 주는거냐가 되는거거든.

나가기 사먹기 힘든상황을 이용한 똥배짱이 없어진단거지.

조리사는 식재료 아껴서 수익창출할 필요없고, 그러면 싼 중국식자재 쓸 필요 없고, 

근처의 신선한 식재료를 조달하고. 농부들한테도 좋고. 지역경제에 도움되는거고 학생은 좋은밥먹고.

모두가 좋은거야.


보편적복지-선별적복지는 전반전은 싸움이 끝난거야. 보편적 복지가 이겼어.

일단 어떻게되든 시행했고, 나온 결과물이 좋았거든. 눈에 보이는 급식이 잘나온단말야


물론 선별적 복지가 효율적일때도 있어.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같은거.

아예 무제한으로 하다보니, 노인을 이용한 지하철 퀵서비스같은게 생기는거지.

권리의 오남용의 사례인거지.  이동권 보장한다고 만든 제도가 돈벌이하는데 쓰이다니. 

요즘 요거 없앨라고 그러던데, 개인적으로 하루 횟수제한정도면 괜찮지 않나싶어.



일베인들의 댓글을 보면서, 내가 맞고 니가 틀렸어 ㅄ아.란 식을 글 쓸수도 있는데.

그것보단 답답한 마음이 먼저들더라.


난 인터넷이 소통의 도구였던건 이미 한참전이였고, 

오히려 불통과 편견을 강화시키는 도구가 되었다고 봐. 그게 너무 슬프다.



어쨋든.

이 짤방은 보편적복지-선별적복지의 내용이 아니라, 평등에 관한 내용이란거.


그리고 혹시나 일베인들이 이 글을 본다면, 남을 병신이라 하기전에 니가 병신이 아닌가 살펴보면 좋겠어.

욕하기전에 꼼꼼하게 읽었다면 스스로 깨달았을사람도 있었을텐데, 아무래도 일베는 사람을 망치는곳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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