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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가장인기있는직업 2위가 군인
게시물ID : lovestory_42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혁차
추천 : 12
조회수 : 232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4/24 13:05:33
1위 민간인

3위 오유인 

4위 외계인

5위 본인



회상과도 같다보니
반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양해 부탁바랍니다.




초등학교1학년때 부터 꿈이 군인이였다

울릉도 사동에서 전경부대엿던가? 여튼 부대근처에 

살아서 맨날 그런아저씨들만 보다보니 당연하다고

생각이 든다 뭐여튼 다들 그렇듯이여러번 꿈이바뀌다

그때일기를 보았고.. 다시 하고싶어졌다


그렇게 어찌저찌해서 

난 해병대 부사관 지원을 했고

합격을했다



3살떄부터 부모님이 없는날 남들에게 기안죽이려고 약한모습안보이시면서

홀로강하게 키워오셧던 할머닌 우리혁재 장하다 ..장하다하시며

그때서야 눈물을 처음보이셧다.


뭐여튼 


가입소기간에 한 소대장이 자기가 사회에서 범법을

저지른 적이있는 사람은 무조껀 손들어라고

10주후 임관할때 그때신원조회를 해보는데

기록이 뜨면 그때 훈련다받고 퇴교

당한다고 허나 지금 얘기하면 죄가약한사람은 위에서

처리해주겠다라고 했던가? 여튼 그말에 속아서 난 손을

들었다 생각보다 많은인원이 손을 들었다.


그리고 얼마뒤 높은사람이 모여있는 어디방에끌려가서

심판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날 준장이랑 면담후에 최후 퇴교를 결정한다고 

날손들게 만든 소대장이 말을하엿으나 역시나 준장얼굴은 구경도 못해보고 


난 퇴교를 당했다 . 역시나는 역시나 역시나다

그날 곰탕이랑 우유가 나왓는데 엄청 맛있게먹엇다.


퇴교날 어느 상사분이 얘기하시길

몸안좋아서 나가신분들은 병원갓다오시고

문신있는 사람들은 지워서오시고

체력안되시는 분들은 체력키워오시고

라고하길래  범법 기록자는 어떻게해야합니까?

하니까 그건 자기도 모르겠단다

퇴교버스안에서 그냥 어의가없어 시발시발거리다 창문만바라보다 밖에나온거같다


밖에나와서 몇일은 안있었다만 우릴돌봐준

소대장께 필승 이라 예의를 차리자 소대장이 질문을 했다.


여기나가서 또 다시 해병대에 지원할 사람 손들어보아라.



나빼고 모든사람이 손을 들었다. 난방법이없으니까


뭐여튼 소대장이 버스에 타자마자 우린 담배를 사러 뛰어갔다.


소주와막걸리도 삿고 


문신이있어나온 동기와 형산강에가서 소주여섯병을

사와서마셧다 내주량은 소주두병이다.


그냥 술마시고있는 몇시간동안 싯팔소리밖에안나오더라

그동기는

형 나 문신지울꺼예요 얼마가들던간에

라고 말하길래 나는

난 씨발뭐부터해야되지... 라고말하고

담배에 불을붙였다.

이새낀 문신이라도지우지 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이렇게 

애꿎은 담배만 피고있자니

그냥 속이너무상해서 눈물이나와서 동기품에서 소주병을

잡고 삼십분은 펑펑 운거같다


강에 앉아있으면서  술도취했겠다.. 그냥뛰어내려

버릴까라는 생각 어마어마하게했다.




하지만 뛰어내릴순없엇다 그런용기가없었던거같다




그냥

왠지 날개를 잃어버린 기분이들었다.

목표가 있어도 절때할수없다는 생각때문에



그리고 할머니가 울던 그모습이 떠올라서 차마 아무것도 할수없엇다




그렇게 한달을 내자취방에서 짐도 풀지않은체

눈뜨면소주 밥은 컵라면을먹고

형산강에 앉아서 또 소주를 먹고 또집에들어가 라면을

끓여먹고 티비도틀지않은체 가만히 앉아 무릎에 얼굴을 파뭍고 

한숨만푹푹내쉬는게 내가 할수있는 것이였다.



포기하고 나이도 이제 곧 23이니 병으로갔다오라는사람도 많앗다


하지만 하고싶은걸 어떻게 라는 말만 중얼중얼거렷다.


그렇게 한달이지나자 내수중에있던돈이 없어져만갔다.

그래.. 일이라도하자 잉여처럼 있지말고

그전에 등산이나 한번갔다와야겠다 하고 구룡포에 한 산에

올라가 정상에 앉아 또 막걸리를 마시면 세시간을 넘게

보낸거같다. 그러다 문득 옛날 생각이들었다.




여러분이 만약 일주일 후 죽는다그러면

무엇을 하실겁니까

맛있는 음식 여행 효도등 여러가지 대답들이나왔다


이번엔 내차례가왔다.

ㅋㅋㅋㅋㅋ 아니 죽을껄아는데 어떻게 여행이나 다녀요

1주일동 안 살방법을 찾아봐야죠 . 살방법만 찾으면 지금 말한것들보다 더 좋은것들을 할수있는데 



라고말하자 강사의표정이굳엇고 강의실 분위기가

멍해졌다.




여튼 강사는 칠판에가서 do it now라고 썻었다. 내가 강사의 멋진 멘트를 망쳐버린것이다.





그게 생각이났다.  왜.. 왜죽을 생각만했을까


싯팔  전과14범인 이명박도 대통령하는데


왜싯팔 왜나는? 왜군인은 안돼?

대한민국에안되는게어딨노

싯팔 세상아 누가이기나 한번 보자라고 소리치고


쥐고있던 막걸리 통을 집어던졋다




그리고

밑에까지 뛰어내려가기시작했다.


그리곤 경찰서에갔고

그때 날담당했던 검사와통화를 했더니

날기억하더라.


그리고 내사정을 얘기하니까


그때 그건 미성년자였고 초범에다가 반성에 기미가보여


그냥 간단하게 끝난일이라 문제가없다고

다시지원해서 그런거 물어볼때 아무말만안하면된다고

오년이지나서 아무런문제가안될꺼라고

혹시 문제가 되면 자기가 책임지고 따져주겠다고




검사님께 고마웟고 난 당황했다. ㅋㅋㅋㅋㅋ

말만안하면 되는 거엿다니 이것들이 날농락해???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난 장기복무나 진급문제에

주변사람들 만류에 해병대에 지원하지않고

육군에 지원을 했다.



그리고 합격했다. 뭐 군필자나 미필자 복무중인 사람들에겐


대단한일은 아니지만 


나에게 그몇개월은 엄청난 일들이엿고 교훈 그리고

재산이될것이다.



지금 노력하지않고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이글을 바치는 바입니다


결국엔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사람이 이기는법



오늘도!!!  젊은이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악!!!!악!!!!!!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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