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청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적어도 5만입니다! 주최측에서는 10만이라고 밝혔고요.
제가 이것이 왜 타당한 주장인지를 과학적으로 밝혀 드리겠습니다. 기대하세요!
1평은 약 3.05m^2(제곱미터)이고요, 이는 대략 가로/세로 1.8m의 정사각형에 해당되는 면적입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한 사람이 서있기 위해서는 앞뒤로 적어도 60cm는 필요하고요,
이에 따라서 동작의 편의를 고려했을 때 1평에 사람들을 빼곡하게 채운다는 전제로
대략 많게는 9명, 적게는 6명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결론이 됩니다.
참고로 사람은
이렇게 생겼고요, 3차원으로 부피가 있어요.
각설하고요,
앞서 보신 바와 같이 서울 광장의 총면적은 3995평이고, 잔디 면적은 1904평입니다.
이렇게 많은 시민 분들께서 정확히 시청 광장 안에 딱 들어맞게 자리해 주셨습니다.
이제, 앞서 말씀 드린 정보를 토대로 계산을 해 보면요,
1평에 9명씩 빈틈없이 시민 분들을 일렬로 세웠을 때 들어가는 인원은
3995(평)*9(명) = 35,955명
우와!! 3만 5천 명이 넘어요! 그런데 빈틈없이 꽉 채워도 5만 명은 안 되는 것 같아요ㅠㅠㅠ
하지만 사진을 보면 듬성듬성 빈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1평 당 들어가는 시민 분을 6명으로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3995(평)*6(명) = 23,970명
우와! 2만 명이 넘는 숫자예요!
하지만 사진을 보면 시청 광장에는 여러 장애물들도 많고 게다가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이렇게 자리를 넓게 차지해서 앉아 계셨어요.
그래서 부득이 1평 당 네 분의 시민 분들께서 앉아 계신 걸로 계산을 해야 할 것 같아요.
3995(평)*4(명) = 15,980명
15,980명이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이 수치는
1만 6천 여 명으로 추산한 경찰 추계와 얼추 비슷한 수치인 것 같아요.
아쉽게도 이번에는 견찰들이 맞춘 것 같네요.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저 광장은 3만 6천 명 이상을 수용하지 못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5만 명은 아닌 것 같아요. 다음 번을 기약합시다!
서울에 올라와 보신 분들이 적은 것 같아요.
서울 광장은 아쉽게도 여러분들께서 가 보신 김일성광장 정도로 크진 않아서 참 아쉽죠?
다음 번에는 200만 명을 모아 보아요!! 으쌰으쌰!!
이명박근혜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