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55&article_id=0000110529§ion_id=104§ion_id2=231&menu_id=104 <앵커>
먹을거리 관리가 철저하기로 이름난 일본에서 최근 불량 식품 스캔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습니다. 식품 안전 국가, 일본의 신화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전통 과자를 만드는 아카후쿠는 유통 기한을 넘긴 재료를 사용하고 반품된 상품의 제조일을 고쳐 다시 팔다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300년 전 창업해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과자 회사여서 소비자들의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사장 : 이런 결과가 나오게 돼 정말 죄송합니다.]
지방의 식육 가공업체인 히나이도리 라는 회사는 지역 특산 토종 닭을 사용했다는 상품에 일반 닭고기를 혼합해 사용했습니다.
토종 닭과 일반 닭은 가격이 백배 가량 차이가 납니다.
게다가 제조 일자도 일주일 정도 미뤄 적어 유통기한을 그만큼 늦춰 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먹거리 안전 국가' 일본에서 올해 들어 불량 식품 관련 스캔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회사 가운데 상당수는 유명 제조 업체들.
신생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수지를 맞추기 위해 탈법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먹는 것에 관해서는 믿을 수 있다는 일본의 신화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며 소비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조성원
[email protected] 원문 링크에 동영상을 보면 사장이 사과하는 장면에서 참 담담하게 사과를 하는게 좀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