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고3이 되는 남동생을 둔 누나입니다. 베스트에 있는 야동글보고 오유 남자분들께 물어볼 게 있어요.
한창 나이의 동생이 야동을 보는 건 상관없습니다. 자기도 보고싶겠죠. 문제는 그걸 보고 나서 왜 안지우는건가요? 한번본거 다시 보시나요? 그런 것 치고는 동영상이 많기도 정말 많고 매번 새로운 거 찾아보는데. 도대체 왜 본 걸 안지우고 그냥 두시는지요? 삼십개내지 오십개 정도는 저도 이해합니다. 뭐 보다보면 자기한테 맞는게 있을거고, 여자배우가 지맘에 드는 것도 있겠죠. 그런데 도대체 뭔놈의 야동이 그렇게 컴퓨터에 많은건가요. 자기가 야동받아 놓은 건 생각도 안하고, 어쩌다 제가 드라마같은 걸 다운받아놓으면 용량 줄어든다느니 컴퓨터 느려진다느니 지랄이 풍작입니다. 저는 보고나면 바로바로 지웁니다. 그래서 동생이 더 이해가 안되는 걸수도 있구요. 하지만 정말 자기 야동받아놓은 건 모르는 척 저보고 난리치는 동생 머리털 쥐어뽑고싶습니다. ...글쓰다보니 울분이 치밀어올라서 얘기가 산으로 갔네요; 어쨌든 오유 남성분들, 도대체 왜 야동을 보면 안지우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