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당선된 지금도 그녀가 왜 대통령을 해야하는지 말하는걸 못들어본거 같음.
내 기억이 잘못됐나 싶기도 하고
주구장창 들었던건
노무현정부가 파탄낸 민생.
노무현정부가 파탄낸 대북정책.
노무현정부가 파탄낸 부동산
노무현정부가 파탄낸 등록금....
등등 이슈마다 사안마다 노무현, 노무현, 노무현.
그래서 제가 대통령되면 하려고요......뭘....뭘 하겠다는건지...
공약은 자신들이 그렇게 욕하던 진보쪽 공약 열심히 받아 적어 놓고
이게 보수당의 공약인지 진보당의 공약인지 구분도 못할 지경이었고
좌클릭한척 코스프레나 하고....
지금 당선되고 나서 그래서 뭘 어쩌겠다고 뭘 하겠다고
공약으로 내걸던거 다 갈아 엎을 분위기고 말장난이나 하나 있고
그냥 권력을 가지고 싶다.... 내가 권력을 쥐고 싶다. 커다란 욕망밖에 안보이는데
저를 뽑아주시지 않는다면 저희 아버지를 버리시는 겁니다......아직도 박근혜가 국회의원하겠다고
대중연설하던 이 대목이 귀에서 지워지질 않고....
그녀는 아직도 총맞아 죽은 아비가 서러워서, 그렇게 물어뜯기는 아비가 서러워서
대통령이 된거 같은데.....
내가 왜 아직도 그녀가 대통령이 되어서 뭘 하려는지 모르는 이유는
아마 그녀도 본인 자신이 왜 대통령이 되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마, 그런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박정희가 안죽고 살아서 쫒겨나 어디 구석진데서
근혜양 끌어안고 쭉~ 사는 게 낮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