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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곰앞차기
추천 : 0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8/16 15:58:55
군복무중에 이번에 휴가나왔어요.
휴..대학교...뚜렷한 목적없이 점수맞춰, 내키지도않는 대학, 과 선택해서 갔지만..
그럭저럭 놀면서 학고안맞을정도 유지하면서 일년 보내고..
군대 입대해서, 이제 1년 군생활하고 1년정도 남았네요.
뭐 군생활...초반기에 내 앞날에 대해 참 많은 생각도 하고 했지만...
지금처럼 뭐랄까...앞이 막막하면서 간절한 경우는 첨이네요.
이번에 휴가나와서 알게되었지만...아버지 사업하던거 쫄딱망해서 관두고..어머니야 원래일안했고..
동생은 삼수한다면서 아버지 일자리도 잃었는데 ..돈백만원 가까이 한다는 과외하고, ...동생또한
나처럼 뚜렷한 목적없이 그저 수능이나보자~ 대학이나 가자~...생각하고있는데..말해도 안들어먹고..
그렇다고 나쁜놈인것도아니고...
장남이라 그런지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당장, 제대후에 복학이 문제가아니라 자퇴하고 밥벌어먹을 방법 찾아야 할텐데..
물론, 노가다던 뭐건...궁리하면 돈 못벌겠냐만, ...그냥 막막하네요
얼마전에 뭣도모르고 7급공무원 시험본다고~ 마음만 먹고있다가...요즘 공무원 경쟁률과,,등등을 보면서
좌절에 좌절...9급공무원도 힘들겠다는 생각뿐..
물론 죽기살기로 하면 되겠지만 말처럼 쉬워야말이죠. 아직 진정으로 힘든것을 겪어본게 아니라 그런가..
9급 행정직 볼까..하다가, 이건 너무 아니다 싶어 9급 기술직으로 살짝 바꿀까했지만,
아직 진로조차 못정한 단계이기에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공부해야할지도 막막하고...
그렇다고 이런맘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고 이런데다 끄적이네요 ㅎㅎ
맘같아선 술한잔 하고싶지만 , 휴가 복귀시간도 다가오고
..또 워낙 체질에 술이 안맞아서 쇠주 반병하면 오바이트 해대는데 ㅡㅡ...
남은 군생활1년간...어떻게든 제대후를 조금이라도 대비하려는데..
아직도 감이 안잡히네요 ㅎ
그냥...
어차피 내가 이겨내야 할것들이지만,
스무살 넘도록 ..지금껏 걱정없이 살아온 인생에
갑자기 우리 가정에 행복이 파괴될까봐 걱정입니다...
p.s 혹시..일반 9급 기술직 시험에 대해 아시는분 있으면..
그냥 내키는대로 써주세요..
카페타 사이트는많지만 다 둘러보고 접해볼 시간도없고...
교재도 그렇고...동영상은 지금당장 강의 들을수 있는것도아니고..(복귀하면 책으로 공부정도는 가능하지만..)
아....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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