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판한지 꽤 지났는대 아직도 그 소나를 잊지못함
한창 그브에 빠져서 그브만 할때 서풋케릭으로 소나가 내 서폿으로 2판정도 걸리는거임
이때까지만해도 소나 서풋들이 원딜꺼 뺏어먹고 자꾸 킬내주고
내가 겨우 딸피 깎아논거 궁써서 잡을라고 하면 그걸 킬딸치고;;
아무튼 2판정도 저렇게 플레이되니까 나도 사람인지라 빡쳣음
근대 3판째 되니까 누가 또 서풋으로 소나 픽한거임 ㅡㅡ;
'저세끼 저거 또 트롤짓 하겟내' 라는 생각과 거의 자포자기로
라인전에 들어갓슴 ㅋㅋ 근데 애는 진짜베기 서풋인거
타밍 맞춰서 와드 박으면 상대팀 갱오는거 보이고
전판애들과 달리 딸피되면 슬쩍 비켜주고(뭐이게 당연한거겟지만)
무튼 그러면서 그브는 쑥쑥 크고
라인전 막바지에 이르럿을때 상대팀 잭스가 푸쉬에서 갑툭튀ㅋㅋ
상대팀 봇 챔프들도 오고 아 이건 따이겟다 이러고 잇을때
소나(!)가 갑자기 궁을 쓰더니 v를 연타함 ㅋ
나는 빠른장전으로 튀고 ㅋ 소나 나 대신 고기방패 해주고잇고 ;
그러면서 집 복귀타는데 너무 미안한거임 ㅋㅋ 나대신 저렇게 희생을 해주니까 ㅋㅋ
속으로 연막탄이라도 쳐드릴껄.. 이런 마음으로 챗팅으로 '님 못지켜줘서 죄송해요' 좀오글거리긴하지만 ㅋㅋ
라고 보냇더니 '아니에요 님이라도 사셧으니 다행이에요' 라고 옴 ㅋ 그때 트롤 소나를 많이만나고 이런 소나를 오랜만에 봐서그런지
개감동먹엇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