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밥 챙겨주던 아이에요.
이 아이들 밥챙겨주던 분이 계셨지만 너무 멋진 외모에 눈을 끄는 마블무늬로 자꾸 눈에 밟혀
가서 먹이를 주던 멋진 아이였죠...
어제 길에서 차갑게 굳어버린채로 발견됐어요... 앞집 아저씨한테 여쭤보니 한참된 것 같아요.
지나가면서 중고등생들의 비웃음거리와 폰사진촬영 대상이되어 눈도 감지 못하고 있었을 시간을 생각하니
미안하네요... 좀 더 빨리발견했음 좋았을텐데 ...
어찌 추운 겨울을 그리 보내고 따뜻한 봄날이 오는데 가버린건지...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남매들인 3자매가 또 보이질 않아요. 그아이들이 무사하게 지내길.
이 아이가 좋은곳으로 가 편히 뛰놀고 있길...
이글을 보시는 모두가 빌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체 수습하는데 너무 딱딱히 굳어 들지 못하고 있을때 도와준 착실하게 보였던 학생...
너무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