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표적으로 모두가 아는 2랑e차이
-이거 진짜 다릅니다ㅇㅜ 이랑 (악센트)이 랑 완전 다른데 다른지역 애들은
똑같은데 거짓말 한다고...ㄸㄹㄹ
수학시간에도 선생님께서 2의e제곱 이러면 다 알아듣고 했었단 말이야
2. 잠온다랑 졸린다
이건 대구랑 구미지역사는 사람들 차이인데요
구미에선 '졸린다'를 자주쓰고 잠온다를 같이 쓰거든요
근데 대구가서 "아 진짜 졸린다ㅜ" 이랬더니 애들이 막 오글거린다면서ㅜㅜ
난 '잠온다'가 더 오글거리는데
3. ~했어여(유)
이것도 대구가서 많이 들은 이야기인데 애들이 자꾸 자기네들한테 내가 존댓말 한다고-,.-?
경북사는 사람들은 ~했어유(여), 대구에선 ~했나 ~했다
학기 초에 애들이 맨날 내 말투갖고 놀림
4. 억양
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 서울 놀라갔다가 길 잃어버려서
누구한테 좀 물어서 가야겠다 싶어서 길가시던 아저씨한테 "저기요" 한마디
진짜 딱!! 한마디 저거 했는데 아저씨가 경상도사람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서울에 사는 친구한테 물어서 서울사람들의 '저기요'를 따라해 봤는데 안댐
5. 억양2
우리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이랑 대화할때
여동생: 언니 엄마가 사오라는거 사 왔나?!
나: 아 맞다! 나 깜빡했는데 니가 좀 사와라!
여동생: 나도 지금 집 나와서 돈 없다. 언니 돈 하나도 없나?!
나: 아, 없지! 나 아까 놀다 왔다 캤잖아!
발음도 쌘걸 많이쓰고 아까 말한것 처럼 억양이 그래서 서울가서 이런대화하면 심부름 서로 안해서 싸우는줄 알더라구요
6. 지역마다 쓰는 단어의 차이
쌔그럽다
이거 잘 모르는 사람 많더라구요!
시쿠고(식히고)
정구지, 찌짐등등(갑자기 생각이 안남)
7. 그냥 말할때
야, 니 오늘 그그 가져왔나? 니 지난번에 가꼬 온다 캤던거.
니가 그거 나 좀 나나 준다매
안가꼬 왔나? 개아타, 낸중에 갖다도
니 오늘 오유에 올라온 땅콩봤나? 우리는 옛날부터 많이 삶아머겄다 아냐?
근데 딴지역애들은 모른다 카더라
겁나 신기하다 아이가?
아 내 지금 시험 한달도 안남았는데 공부 하나도 안했다! 니 공부좀 했나
내 완전 망했다!!
뭔가 엄청 많은데 막상 써 보려 하니깐 기억이 안나네요ㅎ
암튼 베오베에 땅콩 삶아먹는곳이 얼마 없단거 보고 생각나서 써 봤습니당!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