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쪽으로 돌아가다가 올리브영 골목에서 샛길뚫려서 그리로 가는데 경찰들이 막으려고 밀어서 앞에분이 넘어지시는 바람에 지나가려던 사람들이 줄줄이 넘어지셨어요, 저도 엉겁결에 밀려서 넘어지고 뒤로 계속 넘어지셔서 그대로 깔려서 숨도 못쉬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경찰들은 막겠다고 밀어서 못일어나고...맨 아래에 깔리신분 비명지르시고 하는데도 끝까지 안비키더라구요. 앞에분들이 끌어올려주셔서 겨우 빠져나왔고 허리가 아픈것 외에는 별 이상이 없긴 한데 맨 아래 깔리셨던 여성분 신발도 다 잃어버리시고 아프셔서 막 오열하시던데... 괜찮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