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들 , 나는 인외가 좋다 .
제군들 , 나는 인외가 너무나도 좋다 .
제군들 , 나는 인외가 그 무엇보다도 좋다 !
슬라임이 좋다.
하피가 좋다 .
라미아가 좋다 .
아라크네가 좋다 .
구미호가 좋다 .
웨어울프가 좋다 .
리빙아머가 좋다 .
페어리가 좋다 .
골렘이 좋다 .
늪지에서 , 고산에서 ,
설원에서 , 초원에서 ,
도시에서 , 사막에서 ,
신사에서 , 수해에서 ,
바다에서 , 화산에서 ..
망상 속 모든곳에서 살아가는 모든 형태의 몬무스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
라미아가 남자를 꼬리로 사르르르 휘감아버리는게 좋다 .
드래곤이 남자를 잡아채고 하늘로 날아가버리는걸 볼때면 탄성이 나온다 !
웬디고가 설산의 조난자를 따라다니는게 좋다 .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슬라임 안에 동글동글한 핵이 떠다니는 모습을 보면 중독에 가까운 흥분이 일어나는것 같지 !
첩을 원하는 바이콘이 남편을 태우고 여행하는게 좋다 .
이상한 나라에서 미쳐버린 재버워크가 드래고니아로 파견나가는것을 보면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 .
듀라한이 욕망을 참기 위해 머리를 붙여두는 모습은 언제 봐도 날아갈것만 같다 .
제군들 , 나는 지금 인외를 원한다 .
이세계를 옮겨놓은듯한 인외를 원한다 .'
제군들 , 멀쩡한 사람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애게 정예 제군들 ,
제군들은 지금 대체 무엇을 원하는가 ?
그대들은 새로운 모에요소를 갈구하는가 ?
그동안은 찾아볼수조차 없었던 참신한 히로인을 원하는가 ?
인간의 자제심을 내다버린 폭발적인 데레데레를 제군들은 원하는가 ?
아주 좋다 .
그럼 바로 인외를 추앙하자 !
비록 우리는 숫자로는 1개 게시판 .
20명도 안되는 패잔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
하지만 제군들이 일기당천의 정예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똑똑히 느끼거라 ,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꿈에 그려왔던 모에덩어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