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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소개팅.ssul (feat.가을)
게시물ID : humorstory_424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natural
추천 : 6
조회수 : 11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0 19:52:47
친구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

바야흐로 가을. 날도 선선하겠다, 사람들은 자꾸 팔짱끼고 다니겠다
전역하고 머리도 길어서 이제 민간인이랑 비슷해졌겠다(그냥 얘 생각임)
친구는 소개팅을 하기로 함.


사실 이전에 소개팅을 몇번 했는데 많이 실망했던 터라 소개팅 따위 다신 하지 않겠다고 하던 놈인데
하늘이 자꾸 높아지고 마음은 자꾸 공허해진다며
여자친구를 만들긴 만들어야겠다고 나감.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데 여자한분이 들어오시는 것임.
두근두근하며 인사할 준비를 하는데
평생 여자친구라곤 없을 것 같은 남자 옆으로 가서 앉는거임.
'....저런 오징어꼴뚜기도 여자친구가있는데....'
라고 생각하며 언짢은 표정을 짓는 순간
여자한분이 들어오셨다고 함.


예상외로 여자분이 너무 예쁜거 아니겠음?
처음 표정관리가 제대로 안되었음에 한탄하고

친구는 주선자한테 절이라도 하고싶은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 소개팅에 임했음


낯을 좀 많이 가리셨다고 함. 착하고 얌전한 분이였다고
자기가 말 할때마다 웃으셔서
'아 됐구나' 싶었다고.
기분좋게 계산하고 맥주나 한잔 할까요 라고 물어봤는데


여자분잌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얇게 입고 나왔는데 일교차가 너무 크대서 집에 가봐야 할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ㅠㅠㅠㅠㅠㅠㅠ



아 마무리 어떻게하지
문제시 겉옷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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