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30812154407368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원점검토 지시 후 발빠르게 수정안 마련에 나서는 한편 '세금폭탄' 구호를 내세운 야당의 정치쟁점화를 차단하기 위해 역공에 나섰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증세를 통한 복지확대를 꾸준히 주장해온 민주당이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세금폭탄이라며 서명운동에 나선 것은 자기부정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국회 안에서 법안을 다듬을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채 장외에서 서명운동을 하는 것은 민주당이 정부 세제개편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국회를 포기했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세금폭탄 운운하는데 세금폭탄이란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도입한 종합부동산세였다"고 역공에 나섰다. 참여정부 시절 종부세 도입과 조세부담율 인상으로 국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는 점을 환기시키고 새누리당은 청와대, 정부 측과 세부담 완화 작업에 착수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장외에서 서명운동을 통해 세제개편안을 정쟁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산적한 현안을 풀어내는 것이 본연의 자세요, 도리요, 책무요 순리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민주당이 대거 참석한 촛불집회에서 나온 '막말'과 대선불복 발언 등에 대해 민주당 측의 해명을 촉구했다.
박재갑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행사 사회자가 '쥐XX들이 득세한다'는 막말을 토하고 대선불복성 발언으로 정치선동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가뜩이나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 더욱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불쾌지수를 높이는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더구나 한 언론사가 발행한 특별판은 선동격문을 연상시키는 붉은 색 표지에 '국정원개색희야(國政原開塞熙夜)'라는 선동적인 제목을 앞뒷면 표지에 가득채웠다"면서 "언론을 특정정당을 위한 정치행위의 도구로 전락시킨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도 대선불복을 위해 촛불집회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면 이 같은 언론사의 상식에 어긋난 특별판 배포행위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장외집회에서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저급한 표현을 사용한 주장들이 민주당의 공식입장인지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오늘도 개누리당은 개소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