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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축소·은폐 정황..추가 공개
게시물ID : sisa_424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4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2 16:02:58
국가정보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수사 중이던 일선 경찰관들이 ‘윗선’ 지시에 따라 수사 결과를 황급히 짜맞추기 한 정황이 추가로 공개됐다.

12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공개한 서울경찰청 디지털분석실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보면, 대선 사흘 전인 12월16일 오후 7시39분 ‘대선후보 3차 TV토론’이 열리기 20분 전 분석관 ㄱ씨는 “한 15분 후면 끝날 것 같다. 확인하고 있다”라고 누군가에게 보고했다.

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TV토론에서 ‘댓글 증거가 안나왔다’고 했는데 분석관이 어디엔가 곧 끝날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관들은 TV토론이 한창일 때 토론 직후 “문재인 후보를 상대로 한 비방 댓글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이날 오후 11시 브리핑 일정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21분에는 분석관 ㄴ씨가 “중점사항이 그거니까, 댓글 달았던 걸 삭제했던 거잖아”라고 하자 분석관 ㄷ씨는 “응. 근데 이것을 여기서 발표하면 안돼지”라고 답했다. 댓글 삭제 정황이 있지만 수사결과 발표 때 누락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ㄷ씨는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댓글을) 삭제한 것 같다”는 식의 불분명한 답변을 하면 기자들에게 다른해석의 빌미를 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수사결과 발표 전날 일부 분석관들은 다음날까지 반드시 수사 결과를 도출하라는 윗선 지시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12월15일 오후 11시17분 분석관 ㄹ씨는 “클났네. 내일은 결과가 다 나오는 걸로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왜 그럴까 위에서 뭔가…”라고 했다. 분석관 ㅁ씨는 “실제 직원들이 하고 있는 게 윗사람들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고 얘기를 했는데…직원들이 얘기한거랑 보고한거랑 틀려졌어, 달라졌어…”라고 했다.

정 의원은 “동영상의 핵심은 12월16일날 밤, 수사결과와 관계 없이 ‘댓글 흔적이 없다’라는 방침에 의해 분석관들이 움직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8121520331&code=910402

여기에 대해 이상호 기자는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leesanghoC: 경찰이 12.16 마지막 대선토론 20분전 '댓글삭제' 사실을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분뒤 토론에서 박 후보는 '댓글 증거없다'고 확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http://www.GOba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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