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7D + 10-22mm
금요일에 미친듯이 내린 눈을 보고
토요일 새벽 4시부터 구미의 금오산 등산시작.
포인트 못찾고 우왕좌왕을 1시간.
허벅지까지 눈이 쌓인곳을 잘 못 밟아서
요단강 3번 건널뻔.
결국 여명이 오르는걸 보고 아무데나 삼각대 설치.
여기서 반전은 .. 카메라 철수하고 하산하려는 찰나에
잘 못 들어간 길에서 내가 찾던 포인트 발견 ........ 발견 ... 발견 ..............
해 뜰 시간에 맞춰서 미친 칼바람과 안개를 보여주고
나를 힘들게 한 금오산아 ..
내일 다시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