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해결하려고 쓱싹 만든 찌개 속 재료 무언가가
덜 익었는지 상했는지..
암튼 꼬박 이틀 정도 앓았네요
병원갈 여유 약사먹을 여유가 없는 가난한 자취생인데
가벼운 식중독은 며칠 앓으면 자연치유된다는 얘길 어디서 들어서(;;)
그렇게 심하진 않다고 자체적으로 판단; 걍 드러누워 있다가
주기적으로 화장실가서 토하고 설사하고..
거기에 동반된 두통까지 이틀 연속이어지는데..
와..진짜 죽는줄알았네요 ㅠㅠㅋ
물이고뭐고 먹는족족 다토해서 몸무게도 몇키로 빠졌을듯..(요건 좀 나이스)
식중독은 전에도 한 번 앓아봤지만..그땐 아예 화장실 밖으로 빠져나오질 못했었는데..
결국 엄마가 저 끌고 병원 데리고 갔지만. 이땐 자취안할때;;
제가 딴건 안그런데 이럴땐 진짜 미련하게 버티는 스탈이라..
그저 잘넘겨서 다행이예요... 래봤자..사실 지금도 좀 불안하긴하지만....-.-
암튼 요새 좀 위험한듯요. 날도 더워지고 비도오고 그래선지..
조심해야해요 진짜. 무서운식중독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