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사랑 나의 전부 당신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풋풋하게 익어가던 감성이 물러졌을 때 우린 헤어져야 살 수 있었다
텔레비젼 불빛만이 너를 비춰주고 있을 때 난 조금 울었어 과연 당신도 나를 찾고 있을까
나의 무엇이 당신을 미치게 만들었을까
빗방울이 창문을 두들겨 열어보았다
아직 밤의 고리는 단단해진 채 열릴 생각을 하지 않는데
떠오르지도 않은 해가 왜 떠오르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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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떠난 날 평소 글 쓰기를 좋아하던 제가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었던 글이에요.
3년이 지난 후 이 글이 적혀있는 노트를 보고는 그냥 눈물이 찔금 날려고 하드라고요.
그 당시엔 참 많이 힘들었나봐요 이런 유치한 글이나 쓰고 ㅋㅋㅋ
사랑하시는 오유분들 사랑 때문에 아픈 오유분들 다들 힘내세요.
그래도 사람은 사랑을 하며 살아야 하는 것 같아요.
오유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