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한테 사탕을 빼앗겨서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슴
대략 30분정도 전에 있던일임
오늘도 학교가 끝나고 집에가려고 버스에 탔음
버스에 올라타고 3정거장을 간곳에서 꼬마아이와 어머니 한분이 올라타심
여자아이가 너무 귀엽게생겨서 빤히 보고있었음
그런데 그 꼬마도 나를 빤히쳐다봄
솔직히 너무 귀여워서 속으로 좋아하고있었음
근데 그 꼬마가 갑자기 나한테 오더니
내가 먹고있던 사탕을 달라고함
옆에계시던 어머니가 안돼 지지야 지지
라고 하셔서 상처받음..
쨋든 꼬마가 달라고 하니 내가 먹던건 줄수없고
주머니에 쮸빠쮸쓰 한개 남는걸 줬음
사탕 포장지를 안벗기고 줘서
꼬마가 포장지 벗기느라 끙끙거림
하.. 너무 귀여워서 사탕 포장지도 까줌
그랬더니 꼬마가 활짝 웃으면서
아자씨 간사한다
라고 알아듣기 힘든 감사인사를 했ㅎㅎ음 ㅎㅎ
하.. 그렇게 그 꼬마아이는 나한테 고맙다고 하고 사탕을 맛나게 먹음 ㅎㅎ
그리고 조금있다
어머니가 내리시는지 벨을 누르심
꼬마도 내릴준비를하다가
갑자기 옆으로 와서
아! 아자씨 뽀뽀!! 뽀뽀!!
라고 하길래
어..?? 응?? 뽀뽀??
라고 물어보다
꼬마한테 기습뽀뽀당함
가슴이 영장나온 군인처럼 심각하게 두근거림
그것도 그럴게
엄마와 누나와 우리 강아지를 제외하면
나한테 뽀뽀해준 사람은 그 꼬마가 처음임
그렇게 내 첫 뽀뽀의 꼬마는 내림
30분이 지났지만 그 꼬마의 귀여운 얼굴은
아직 아련하게 기억이 남음
꼬마한테 뽀뽀 당하고도 살아있어서 브금은 살아있네 로고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