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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롤리팝 쓰다가 약정 채우자마자 두 동이 나서 롤리팝2로 기변하러 갔다가
어떤 분이 구입한다하시고 구입하지 않아서 추천드린다는 말에 덥썩 아이폰4 화이트를
나오자마자 개통하여 여태까지 쓴 호구입니다.
제가 호구라고 깨달은 건 그 핸드폰 사자마자 제가 개통한 대리점에 본사에서 지시한
공고문 같은 게 붙어있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첫 맛폰이라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ㅜㅠ
두어 달 전쯤? 일 거예요. 케이스 하나 없이 아이폰4, 4년 5년 잘 쓰고 있었는데,
그간 거친 바닥에 아무리 떨어트려도 멀쩡하던 제 하얀 아이폰4의 액정에 거미줄처럼
금이 갔습니다. 액정 수리 사설로 해주는 업체는 거의 서울에 있더라구요.
가격도 비싸고... 저는 지방에 살거든요.
약정도 채우다 못해... 불편함 없이... 게다가 요금제도 약정 끝나고 3.5 요금제로 바꿔서
엄청 저렴하게 또 같은 통신사면 통화가 공짜로 무제한이니 참 좋았어요.
그래서 더 바꾸고 싶지 않았어요. 액정이 깨졌어도 작동이 다 잘되더라구요.
근데 어제 오후부터 밀어서 잠금해제가 되지 않아요...
어쩌다 되면 비번이 눌러지지가 않습니다. 제 비번은 1204인데, 3번과 6번만 눌려요.
화가나서 몇 번 틀렸더니 ㅎㅎ.. 이제 15분 있어야 활성화가 된답니다. 도도하죠? ㅎㅎ..
전화도 못 걸어요. 부재중 떠 있으면 이게 중간에는 밀기가 되어서...
그 부재중 밀면 잠금 상태에서도 전화가 걸려서 어찌어찌 통화는 합니다.
부재중이 화면 중간쯤에 있다는 조건하에요...
그래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기변을 해야할 상황에 놓였는데, 저 핸드폰 바꾸러 가면
100% 또 호구잡힐 게 뻔할 거 같아서요. 아뇨, 그냥 뻔할 뻔자예요.
남 부탁 거절도 못하고... 보험 들라는 전화 받다가 보험 안 들어요, 이 한 마디를 못해서
한 달 내내 전화 받았다가 그 보험사 직원분이
"보험 가입 안하실거면 그냥 안하신다고 얘기해주시면 안되나요. 제가 너무 힘드네요."
라고 밤중에 개인적으로 전화와서 "아, 죄송해요. 제가 거절을 잘 못해서... 가입 안할거예요..."
라고 대답하니까 되게 좋아하시더라구요. 전 걱정되서 "그런데 제가 가입안하면 불이익 받으시나요?"
물었더니 "아니요.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좀 혼이 났어요. 한 달째 시간만 잡아먹는다고."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좀 그래서..."
"아니요, 감사합니다. 다른 보험사에서 연락오면 그냥 가입 안할거라고 하세요. 상관 없어요."
"네.. 네..." 이런 식이예요.
아무튼 최대한 손해없이 기기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원하는 건
1. 번호를 바꾸고 싶다!
2. 공짜폰이면 좋겠다! 그렇지만 단통법 때문에 그런 거 사라지고 없겠죠?
3. 원하는 폰은 아이폰4도 좋지만.. 갤놋3 같은 것도 탐나요. 전 최신 휴대폰은 필요두 없구, 부담도 돼요. 가격이...
위에 건 그냥 원하는 건데...
제가 하고자 하는 질문은...
1. 기변할 때 핸드폰 요금은 다 납부한 상태여야 하나요?
2. 꼭 대리점에 가서 기변을 해야하나요? 그냥 일반 쿠X / 옥X / 11번X 등에서 공기계 사도 번호변경에 기변 되나요?
3. 제가 공기계 가지고 가면 통신사가 같을 시 현재 요금제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등 등 입니다...
이런 거에 아예 무지하다고 보시면 돼요. 너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